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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0회 작성일 17-07-16 17:22

본문

뜨겁게 내리쬐던 욕심의 굴레는
제몸에 불을놓아
수평선 저너머 어디론가 사라지고

스멀스멀 피어오르던 어둠의 그림자는
한낮의 더위에
흠뻑젖은 저고리고름 풀어저친
아낙들의 물장구에 덕욱 신이난듯
밤하늘 별들의 잔치를 베푸니
너의 관음증은 극에 달하는구나

짙은 어둠의 색이 바랠수록
너의 어둠도 검은보따리속에 꽁꽁
싸매인채

내일이란 방문객을 태우고 올
외로운 바람이 너의 돌아갈
눈물길 또한 닦아놓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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