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만 알고 계시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자네만 알고 계시게
양재석
둥근 호수가에 빠진달을
오늘은 잡고 말테야
자꾸만 그말을 되뇌이며
술잔숙여 마신다네
술은 취해오고
마음은 급해 어리둥절이라
그간에 별아별 방법을 써도
신통치가 않아 바라만 봤어
이궁리 저궁리 하다가
잡을 비책을 알았으니
한잔 더해야겠네
벗도 한잔 더 하시게
맨정신에는 할수가 없으이
한잔두잔 거듭들어 취하시게
벗아!
이제 취하셨는가
취하거든 아무 생각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몸을 숨기시게
물고기가 잠이 들 시간이 오면
자네옆에 둥근달이 누워 있을걸세
그때에 품에 꼬옥 안으시게
이비책은 누가한테도 말해서는 안되네
자네만 알고 계셔야 하네
벗아!!!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방법은 좋지만 그 후가 퍽
궁금해집니다.
혹 다음 날 방송에 둥둥 떠오른 달의 시체,
모자이크 되어있지 않을는지.....
xx방조죄를 주의 하십시오.
ㅎ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눈독 드려놓은 둥근 달이 있습니까? ㅎㅎ
술만 드시지 말고 쬐매 덜 취했을때 발동이 걸려야지요 ㅎㅎ
고운 시를 즐겁게 써 주시어 웃음꽃 피워 줍니다
잘 감상 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추시인님!
잘 계시지요
좋은 주말 보내셨구요
저글은 그래서 술취야 한다고 했구요
그후론 내가 걱정할게 아니지요 ㅎ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선생님 고맙고 감사 합니다
웃자고 쓰는 글이니
혼내지는 마시구요 ㅎㅎ
즐건 하루 되세요
잡초인님의 댓글

물에 빠진 둥근달을
만지려면 꼭 술을 먹고
물속에 들어가야 하나요
다른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방법있으시면 다음에 소개 시켜주세요^^
감사 합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우리시인님 다녀 가셨군요
감사 합니다
물속에 길밖에 없어요
시인님
다른 방법이 있으시면 말씀 해주세요
좋은 저녁 되시구요
노정혜님의 댓글

웃음꽃 피는 마을 웃음 머금고 떠납니다
늘 감사 다음 웃음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정혜시인님!
다녀 가셨군요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결국 물에 뜬 달을 잡고 말았네요.
너무 순수한 생각들이 마음 속에
보름달처럼 곱습니다.
잠시 좋은 시상에 머물러 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