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9> 2875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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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5 이야기 / 孫 紋
2875, 이 숫자를 읽다보면 치과병원이 떠오른다
이팔칠오 --> 이빨치료
5복(五福) 중에 하나가 치아건강이라 하지 않았던가
민둥산 잇몸 뚫고 올라온 28개 하얀 치아로
상하 친위대를 구성하고
침입하는 족족 깨물어서 잘게 씹어 분쇄해 버린다
치석이 이齒 뿌리를 흔들고 치충이 내부 침입자가 되어
금으로 땜방을 하다가 그것으로 하다하다 안 되면
임플란트 하라고 사주한다
정녕 2875하기가 싫다면
인공틀니를 하고 살던지 그냥 잇몸으로 살아가던지
그래야 하는데, 그러기 싫다면
아무리 쭈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태어날 때 치아 없이 왔다가
늙어가며 하나둘씩 빠지네
갈 때는 온 모습 그대로 돌아가는 것
튼튼할 줄 알았든 치아가
하나둘씩 아프기 시작하네
치과에 자주 가야 하는데
그곳은 정 말 가기 싫은 곳
가야 하네
먹지 못한 고통 어찌하려고
주신 글 감사 늘 건 필하소서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멋진 말씀으로 반가운 걸음 하셨습니다.
어긋난 사랑니 지치를 하나 빼기도 하고
어느덧 땜방을 여러군데 하였습지요.
최근엔 이가 부딪히면 아파서 밥을 못 먹을 정도가 되어
집근처 치과를 찾았더니 임플란트를 하라하더이다.
그래서 직장근처 치과를 찾았더니 잇몸치료해 주고
금으로 충치 때우고 임플란트는 하라 안 하더라구요...
건안하시고, 행복한 날 이어가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