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 이제 답을 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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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 이제 답을 주겠네
양재석
주인잃은 주막은 목초가 서로 엉겨있고
지붕위는 칤덩굴이 휘감았네
돌담은 흔어져 옛흔적은
오간데 없고 개미집이 되었네
썩어가는 호미자루에는
굼뱅이가 집을 짓고 지난세월을 말하네
정많은 주모여!
지금 어디에 계시는가
자네가 따라주는 술한잔 받으러
여기에 와있네
어서 나와 큰절을 하고
술잔에 술을 채우시게
자네는 늘 롱을걸며 받아주고
궁댕이 살짝만 스쳐가도 웃으며 이런말을 했지
자기집 안방 비워줄 자신이 없거들랑
아예 꿈도 꾸지 말라고,,
여보게 주모 이제 답을 주려니
어서 나와 술한잔 따르시게
이제 답을 주겠네
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진짜 주모하고
언제 천안에서 막걸리 한잔 합시다요..
연락함 하세요..ㅎㅎ
은영숙님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무슨 답을 하실지 궁굼 합니다
고운 시를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웃은과 즐거움 주시는 홍보 대사 별 시인님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아, 그리운 주모
보고 싶은 궁댕이,
왜 세월은 할 일 없어 그녀를 숨겼을까?
안방이면 어떻고, 작은방이면 또 어떤가?
오가며 눈길 주며
궁댕이 살작 꼬집으면 되었지--
어떤 답을 가지고 계신지 못내 궁금... ㅎㅎ
잘 읽었습니다. 별들이야기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해시인님
막걸리 좋지요
언제든 오시라요 ㅎ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선생님!
답을주려 왔는데
기다려도 오질 않는군요
이일을 어쩌죠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추시인님!
반갑습니다
그간 외상술값에 찾질 못했는데
어제 가보니 폐혜가되고
주모행방도 몰라 허무 하더이다
안방은 힘들겠고
뒷방을 마누라하고 타협중인데
어디로 갔나
주모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노정혜님의 댓글

하하하 재 미 있습니다
시 마을
웃음으로 채우십니다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정혜시인님 !!
감사하고 고맙구요
낼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