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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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 / 테울
슬쩍 흘린 금일까
몰래 그었다면 불안한 경계겠지만
부러 떨구었다면 즐거운 적선이겠지
혹, 뻐꾸기의 탁란托卵이었을까
개개비 알 턱이 없는
금쪽같은 새끼
훌쩍 떠나버린
배반의 둥지
슬그머니,
불초의 벌레 같은 가슴앓이다
어느새 쓸쓸해진
어느 슬하의
댓글목록
하림님의 댓글

무슨 금인가 했더니...
시작을 통해 노다지 캐시길 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노다지는 무슨 노다지랍니까
노닥거리겠지요
감사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오늘이 젊은이들이 말하는 불금 입니다
슬쩍 흘린 금이 혹시 불금은 아니신지요
오전부터 후덕지근한 불 금 슬금슬금 김태운 시인님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술 금은 조금만 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은 불금이 아닌 불목이라더군요
연은 모르겠으나 술은 금할 생각이 없습니다
염려 감사합니다
연일 염천입니다
잘 나시길요
쇠스랑님의 댓글

예상되는 글이 돋보입니다
이런글이 시인님의 전문이기도 하고요^^
더운 날씬데 잘 계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뉴스가 예상을 했나요?
모른 척 하지 못하는
괴팍한 성질머리 탓이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