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 작약 꽃 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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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 작약 꽃 연서 (수정)
은영숙
첩첩산중 능선마다 초록이다
섬진강 기슭 산골 마을
고향 길 향수에 젖는다
맑고 고요한 강변 야생화 피고지고
모란이 지니 연분홍 작약이다
코끝을 감도는 향기는 설렘의 미소
물그림자 그림으로 그려주는 얼굴
딱정벌레 현을 치고 벌 나비 공연장이다
날갯짓 관현악 작약 꽃에 다홍빛 애무
옷고름 푸는 꽃술에 포옹하는 나비
서녘 하늘 노을이 붉어 오가는 시간도 모른 척
산안개 밤이슬 안고 혼곤한 꿈길 여는 작약
전설 속 왕자의 품 그려 보는가?
내 임 가슴인 양 안겨 보는 붉은 방석 꽃,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작약,
-미나리아재비 사촌은 죽어도 싫어
구정물 튀긴 적 없어도
차라리 양귀비가 나하고는 어울리지
그냥 함박꽃이라 불러 줘-
시골 가면 작약꽃 만발할 때입니다.
섬진강 기슭 산골마을 아가씨군요.
그래서 물도 맑고, 마음도 맑고, 詩도 맑고····
·
덩달아 읽는 사람 마음도 맑아지고.
아름다운 시입니다.
좋은 날 되십시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시인님!
일착으로 오시어 고맙습니다 작약을 함박꽃이라고도 부르죠......
양귀비가 너무 요염해서 술한잔 후엔 아니 가셔야 합니다
빈 주머니 차게 마련이고 119 실려 갈까봐서 걱정이라예......ㅎ
저는 부친의 정근 관계로 고향이 네군데나 있답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고 반갑게 정겨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
주거니받거니님의 댓글

작약과 나비 그 맑은 오솔길 향한 속삭임을 듣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주거니받거니님
처음 인사 드립니다 안녕 하십니까?
부족한 제 공간에 와 주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노정혜님의 댓글

작약 참 곱고 아름답지요
고운 글에 머물다가 웃음 안고 갑니다
늘 건 필하셔
향 시 많이 올려 주소서
은 영숙 시인님 감사해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밤이 늦었습니다
고운글로 머물러 주시고 과찬으로 고운 정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자주 뵈오니 더욱 정겹습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