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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좋다 한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47회 작성일 16-05-18 18:54

본문

친구가 좋다 한들

    양재석

 

 

친구야 보고 싶다

그게 하루이틀의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금방이라도

안보면 병이 날듯하다

이 비가 그치면 자네 집을 가보려네

친구야!

근데 뭐하나 물어 보겠네 

가는길에 주막이 많지는 아니한지 모르겠네

없다면야 별일 없겠지만

여러집이 있다면 늦게 갈수도 있을거다

이주막 저주막 들렸다가 가다보면

조금은 늦을지도 모르겠다

혹시나 사나흘이 늦더라도

서운해 마시고 기다리시게

친구야!!

내가 자네을 아무리 좋아한다 해도

옆에 술집을 두고

그냥 지나쳐 갈수는 없지 않은가

만약에 그냥 지나쳐 간다면

술집에서 시중드는 어린애에

머리는 누가 올려 줄것이며

큰단지에 남아있는 술은 어쩔 것이냐

친구야!!!

미안 하네만

잠시만 더 기다려 주시게

 

 

 

추천0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를 기다리는 마음
시가 매우 좋네요.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친구의 부탁
들어줄만도 하지요 고운 시를 주신
별들의 이야기님 감사합니다.

<친구야 잠시만  더 기다려 주시게>
건필 하세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용담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라곤 할수 없죠
배우는 중요
암튼 감사 합니다
시인님 글 잘보고 있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유유자적이 이태백이로군요.
주막에 술 걱정, 시중드는 아이
낭자머리 틀어줄 걱정,
그런 걱정은 많을수록 멋지고 낭만적이지요.

손에 네비게이션이나 달고 쉬엄쉬엄
가시구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만 내맘 알아 주네요
주막에 시중드는 애가 둘인데
그게 문제 랍니다
다시 돌아 오는길에 다시 들러 볼까 합니다 ㅎㅎㅎ
그뒤 얘기는
담에 전해 줄게요
즐건 하루 되소서

풀하우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전이발소에서
하루만에 주막집에 돌아왔네요
뭔가 건전이발소는 안맞는 거 같아요
주막집 주모와 노는 게 글빨이 받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데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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