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좋다 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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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좋다 한들
양재석
친구야 보고 싶다
그게 하루이틀의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금방이라도
안보면 병이 날듯하다
이 비가 그치면 자네 집을 가보려네
친구야!
근데 뭐하나 물어 보겠네
가는길에 주막이 많지는 아니한지 모르겠네
없다면야 별일 없겠지만
여러집이 있다면 늦게 갈수도 있을거다
이주막 저주막 들렸다가 가다보면
조금은 늦을지도 모르겠다
혹시나 사나흘이 늦더라도
서운해 마시고 기다리시게
친구야!!
내가 자네을 아무리 좋아한다 해도
옆에 술집을 두고
그냥 지나쳐 갈수는 없지 않은가
만약에 그냥 지나쳐 간다면
술집에서 시중드는 어린애에
머리는 누가 올려 줄것이며
큰단지에 남아있는 술은 어쩔 것이냐
친구야!!!
미안 하네만
잠시만 더 기다려 주시게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아 재미있는 향기에 머물다가 웃음 짓는다
건 필과 향 필 기원합니다 늘 감사
용담호님의 댓글

친구를 기다리는 마음
시가 매우 좋네요.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친구의 부탁
들어줄만도 하지요 고운 시를 주신
별들의 이야기님 감사합니다.
<친구야 잠시만 더 기다려 주시게>
건필 하세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아이구 용담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라곤 할수 없죠
배우는 중요
암튼 감사 합니다
시인님 글 잘보고 있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역시 유유자적이 이태백이로군요.
주막에 술 걱정, 시중드는 아이
낭자머리 틀어줄 걱정,
그런 걱정은 많을수록 멋지고 낭만적이지요.
손에 네비게이션이나 달고 쉬엄쉬엄
가시구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만 내맘 알아 주네요
주막에 시중드는 애가 둘인데
그게 문제 랍니다
다시 돌아 오는길에 다시 들러 볼까 합니다 ㅎㅎㅎ
그뒤 얘기는
담에 전해 줄게요
즐건 하루 되소서
풀하우스님의 댓글

건전이발소에서
하루만에 주막집에 돌아왔네요
뭔가 건전이발소는 안맞는 거 같아요
주막집 주모와 노는 게 글빨이 받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데이..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시인님!!
거긴 내 영역이니 넘 보지 마세여
암튼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