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옆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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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옆에 없는데
양재석
지는해는 어둠속으로 빠져들고
둥근달은 언제나 피려나
달을보면 세상에 모든일을
다 잊을수 있어
이보다 행복할수 없다네
달속에 그가 있고
술잔속에 내가 있어라
달님도 한잔
나도 한잔 그도 한잔
서로 주고 받다가 취함이야
취하메 그를 적어보면은
달빛에 비친 허리는
버들가지 보다도 가늘고
그 요염한 자태는
무릉도원에 신선 같았지요
요즘 들리는 소문에는
승가대학에 교수라고도 하고
어떤이는 큰절에 주지라고도 하고
아이고 내가 취했구나
그는 옆에 없는데,,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그’라고 하여, 남친인줄 알았는데
글 속을 휘저어 들어가 보니
결국 여자였네요.
허리가 버들가지보다 가늘면 바람에 부러질까
남의 일이라도 걱정 됩니다. ㅋ
교수, 혹은 주지가 되었다면 허리도 많이
불었겠네요.
어떤 여인인지 겁나게 궁금해집니다. 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ㅎㅎㅎㅎㅎ
시인님!!
술과 여자 아니면 소재가 없네요 저는
시인님이 소재좀 주시지요ㅋㅋ
웃자고 걍 써본 글요
설마하면 실화겠어요
허구 랍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시의 소제란 무궁무진, 눈에 띄는 것,
발에 걸리는 것, 손에 잡히는 것,
모두가 시의 건더기라 될 수 있겠네요.
보는 눈, 느끼는 마음이 다르니 같은
소제라도 시의
내용은 모두 달라는 지겠지만요.
아무래도 허구는 아닌 듯합니다.
달 속에 그가 있고, 직업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하였으니 발뺌은 안 됩니다.
마니님때문이니 좀 봐달라면 또 모를까····
ㅎㅎ
해돋이1님의 댓글

승가대학총장보다 더 낫습니다요
그저께는 대통령머리를 방석삼아 가부좌를 틀고 선정에 드시고
오늘은 달속의 주모와 막걸리 한잔하고..
주모가 엉덩이도 큰 게 있고
허리가 실같은 게 있고 다양합니다요
얻어먹는 주제에 찬 밥 더운 밥 또한 반찬마찬가지..
남는 엉덩이 큰 주모 부탁합니다
남자들은 남아도 잘 안주더라고요..
내아는 양반 바깥에 여러명 애인 있는 거 내가 아는 데
제일 마음에 없는 거 버리는 거 내좀 달라고 하니까
너거 집사람 관리 잘해라더라고요..
그래서 옛날 임금들이 부랄은 두쪽인데 삼천궁녀 거느리면서
내시가 뭔 짓 할까봐 내시부랄을 절단한 가봐여...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해시인님!!
너무 하십니다요
남 주기가 안까워서가 아니고요
큰일 납니다
마마님 아시면 제사밥은 고사하고
찬물 한그릇 없을 겁니다
저는 술한 얻어 먹는죄로 뇌물에 성풍속위반에 유부녀 희롱죄 저는 어찌해야 하남요
이점 양지하시고 서운타 마세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