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부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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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부자 집
은영숙
내 이름은 금낭화
딸 부자 집의 빼어난 인물들
맵시 고운 가르침 겸손의 미덕
감추어진 버선 발 오이씨 같고
발그레 영그는 꽃술 따라 맴도는 나비
오므린 입술 꿈 젖은 미소 앳된 소녀야
접어둔 꽃 잎 켜켜이 불 밝히고
등촉 달고 그리던 임의 향기
붉은 저고리 초록치마 차려 입고
봄바람 불면 포동한 속살 가슴 여미고
꽃 타래열고 임의 발자국 소리 귀 기울여
설렘 안고 바라보며 그대 맞으리니
품어 주소서 사랑으로, 나, 금낭화를!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와우!
멋지다
한참동안 머물다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부족한 제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해돋이1님의 댓글

정말 그렇게 양귀비처럼 미인이라면
오늘밤 이세상 총각들 홀아비들 잠 다심더
중매쟁이는 은시인님일테..ㅎㅎ
저도 되는 지요?
62살 영감쟁이 마누라 있고요 아들 둘 있습니다요..
좀 속여주세요..나이는 42살,노총각, 아들없다고 하고요..푸하하
원래중매쟁이는 많이 속이는 겁니다..ㅎㅎ
중매채는 톡톡하게 드릴께요..
정말 묘사를 끝내줍니다요
특급 중매쟁이로 입명합니다요
은영숙결혼상담소장
내일부터 그냥 직업을 바꾸는 게 좋겠습니다
돈도 밥도 안되는 시 쓰지 마시고..
그렇다면 누가 탐안내겠습니까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해돋이1님
ㅎㅎ 어서 오세요 반가운 시인님!!
좋은 직업으로 취업 하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헌데 중매채를 받고 시말 남정네를 바람 들게 해 놓으면
시말 높은 사람에게서 멍석 말이 하게 될 것입니다
그나마도 말년에 취미생활로 습작이라도 무료 공연 허락 해
주신것도 고마운데 갈곳 없이 쫏겨나면 그것이 문제로다
중매채 많이 주신다니 입맛이 당기지만 시인님 싸모님이
민들레 홀씨로 끄덩이 잡는 날엔 북망산아 앞장 서라 ......ㅎㅎ
걍 살 것입니다 영 다급하실때 sos 하시이소 (웃음)
즐겁게 웃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시인님!!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금낭화를 의인화하여 딸부자를 만들었군요
아마 고운 시인님도 그속에 있는가 봅니다.
재미있게 쓰신 시어라 편안한 마음으로 읽습니다.
끝연에서 사랑이란 품는 것이구나 하고 웃어봅니다.
좋은 밤 되세요. 고운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양태문님
방가 반가운 우리 시인님!
금낭화를 바라보니 초롱불 주절주절 달아 매놓은듯도 하고
딸만 나서 키우느라 고생하시는 옛날의 여인들(다산시대)
생각이나서 끄적여 봤답니다
서씨 양귀비도 영웅 호걸도 젊어 한때지 늙고 병 들면
화무 십일홍이 되는 것을요
일편단심 민들레로 아끼고 사랑하며 동행하는 삶이
부러울 다름이지요 내말 맞지요??!!
잊지안고 부족한 저를 찾아 주시어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
노정혜님의 댓글

재미있고 고운 시향에 머물다가 미소 짓고 떠납니다
향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은 시인님!
이제 5월입니다 금년도 벌써 반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부족한 공간 찾아 주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시옵소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