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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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중 가려나
엊거제인것 같네
떠날 준비로 분주하네
고운 흔적마저 지우고
다음 자리에 물려 주려는 맘 고와라
미쳐 휘날리지 못한 가여운 꽃잎들도
살 면시 떠나려고 하네
어미가 자식에게 자리를 내어 주구려
어미가 자리를 차고 있으면
자식이 제 구실 못 할까
모두 함께 가자고 재촉하는구려
자연의 가르침
아집을 내려놓음세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영창문映窓門에 꽃을 비웠으니 이내
녹음綠陰이 차는 구나!
영창문映窓門에 꽃을 비웠으니 이내
녹음綠陰이 차는 구나!
차면 비우고 비우면 채우는 것,
윤회의 법칙입니다.
해돋이1님의 댓글

인간도 대자연의 한 종에 불과한 것
내가 인간의 특권을 내리고
만물과 "시법무유평등고하" 하면 깨달음이 오고 모든 것이 보일 뿐입니다요..
자존,자아,아집,아만,아공 이런 아상은 저절로 소멸되어서 적지 원명으로 돌아갑니다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정혜님
가는세월이 밉구려
그만큼 아들놈이 커 가니
원망은 맙시다요
두무지님의 댓글

자연의 순리,
만고불변의 법칙,
우리는 즐기며 때로는 아쉬워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요! 봄이 물러 갑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희망을 가져야할 것 같네요.
고운 글 예쁜 마음이 묻어 납니다
잘보고 갑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세월은 언제나 똥줄 타는지
참말로 새舌빠지게 내빼네요
느낌이 있어 좋습미더
정혜시인님 감사합니다,,,
용담호님의 댓글

떠나는 봄이 아쉽지요.
개나리 .진달래.철쭉.목련
거리에 수놓았던 벚꽃들이
떠났으니 봄도 떠나니 얼마나
아쉬울까요.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건필 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무지 렁이 글에 고운 답글 보내 주신 시인님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필과 향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