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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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교한 혀에 휘둘리지 않으려 똬리를 조여 지조 지킨다
서슬 퍼런 눈엔 그의 이상향이 담겨 있다
이상향을 위해 인내하던 그의 똬리가 지조가
이제는 조일 수만 있는 굳어버린 똬리는 변질된 지조의 산물
이제는 스스로 풀지 못해 그의 눈 속 이상향은 더욱 아름답다
그의 꿈이었던 이상향이기에 누구에게도 빼앗기기 싫었던 꿈이기에
가슴에 응어리진 좇지 못하는 그의 이상향은
하나의 똬리가 품은 독한 독과 같다
댓글목록
손성태님의 댓글

반가운 닉이군요.^^
창작시방에서 습작을 많이 하셔서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쓰기가 고통이라지만 시를 통하여 성취감이라든가
창조적 기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을 선물하지요.
건안건필을 바랍니다.^^
오모리김치찌개님의 댓글의 댓글

손성태 선생님 답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학교생활에 치여 시만 툭 던져놓고 해주시는 말씀들을 보러 자주 들어오지 못했네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