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울 수 없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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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울 수 없는 그리움 / 신광진
가지 말라고 애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떠나가는 너를 바라보면서
기억 속에 남은 상처는 서럽게 운다
이별을 배우지 못한 마음을 붙들고
시도 때도 없이 그려지는 그리움
수천 번 최면을 걸어서 가슴에 숨겨두고
발작하듯 그리워지는 그 많은 날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은 울고 있는데
체념을 가슴에 새기면서 최면 속에 살았다
세월이 지나면 잊힌다고 속여가면서
슬픔도 친구가 되어가는 덧없는 세월
서러웠던 날들이 모두가 나를 지켜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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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함께 가져가 더이다 향 필을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