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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를 피우기 위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4-16 19:38

본문

진달래를 피우기 위하여

 

 

이름난 명산이 아니어도

무명의 땅으로 부터 라도

진달래는 그저 진달래꽃으로

피어 나기를 간절히 소원 하였으니

 

진눈깨비 진종일 진을 치고

흰 눈바람

오락 가락 하던 그 언덕배기

한 모퉁이에서

지난한 겨울을 웅크린 탓이다

 

눈꼽 같은

꽃순을 달고 감질나게

오며가며 스치는 햇빛 한줌도

어쩌다 순한 바람 한틈도

서운타 하지 않은 것은

 

누구의 바위틈이라도

무명의 땅이라도

깊숙하게 뿌리 박은

꽃 나무의 긍지 꽃피는 날의

신념을 갖고자 무던히 염원한 까닭이다

 

꽃들이 피고

진달래가 온 땅을 붉은 빛으로

물들여 수줍은듯 발그레하게

품어 끌어 안은 가운데

 

단 한송이 피운 신념의 그 꽃은

이미 앞서서 꽃피운 진달래들과 함께

그 흔적이 어줍짢아

지천이 진달래요

지천이 진달래 향기에

혼절 할 듯 피우는 가운데

무명의 자리에 수줍게 피우는

진달래도 붉어서 애끓는

그 무성한 진달래들과

한통속 같은 방향으로 흔들리고

향기를 뿌리는 간절함으로 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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