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鄕(한 맺힌 사연)-퇴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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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맺힌 조선의 꽃
한번 끌려가면 다시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는 또 하나의 지옥 같은 곳
사랑하는 부모의 품을 떠나
저 먼 이국땅으로 끌려가야 하는
조선의 꽃이여!
일본군들의 성화에 못이겨
끌려가는 저 지옥 같은 위안부.
성 폭행 아니면 죽음으로 일생을
마감해야 하는 조선의 꽃.
어린 나이에 저들의 군화 발 아래에
짓밟혀야 하는 또 하나의
한 맺힌 사연이 어찌 그리도 남았드냐.
경기도 두물머리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원한을 달래는 또 하나의 굿판
서글픈 역사의 현장.
조선의 꽃들이 저토록 잔악한
일본군의 가시 발 아래에
짓밟힌 조선의 꽃들의 비극이라.
살아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가지
못하는 귀향의 서러움 어찌 막을 수가
있으리 그들의 혼이 이제는 나비가 되어
귀향하는 날을 기다리면서....
(歸鄕)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저도 이 영화, 꼭 보고픈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 맺힌 恨, 풀 날이 있을까요
다시, 뵙게 되어 반가운 마음..
- 그러길래, 뭐라구 해써요
떠나가지 말라구 했죠 (저두 3번인가 떠나갔었다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문수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용담호님
진정 귀향 하셨습니까?
다시뵐 수 있는 귀향이라면 쌍수로 환영 합니다
건강 하시기를 비오며 환영의 깃발 달아 봅니다
감사 합니다
김문수 시인님!!
용담호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서글픈 역사이기에 잠시 들려 보았습니다
우리 할머니들의 역사에 비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할머니의 가슴 아픈 사연들을 모르고 살았더라면
이러한 슬픈 역사를 알까요?
한번 끌려간 곳에는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는 그 무서운 곳
알고 보면 일본놈들의 잔악성을 우리는 이 영화를 보면
치가 떨리고 가슴이 아프죠.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우리 할머니들이 무슨 죄가 있길레
일본놈들에게 저러한 수치를 당하느냐고요
하지만 저는 잊지 못할 아픔
우리 조선의 아픔
우리의 현실이겠지요
다시는 이러한 아픔 되풀이 되지 아니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나비가 되어 다시 귀향하는 것 같습니다
환영해주신 두 시인님 감사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조선의 꽃
그 고귀하고 피맺힌 절규
귀향에 머물며 슬픔을 느낍니다
나비가 되어
훨훨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에서
아름다운 꽃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