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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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의 향연 / 신광진
몸부림 처도 세상은 관심 없어
철저하게 혼자 보고 느끼기
그려놓은 남겨진 삶의 어두운 구석
기본을 무시하면 다가서는 고통
선한 눈을 가리는 사망의 일방통행
환청이 반복되는 채찍의 울부짐
어둠의 터널이 시작되는 끝자락
스스로 찾아가는 천 번의 낭떠러지
저주를 부르는 끝을 향한 질주
찢어지도록 먹는 탐욕의 흔적
지울 수 없는 쌓아 놓은 오물의 냄새
시간이 흘러도 악취는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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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기본이 무시당하시는 고통이 뭘까 생각 하게 합니다
기본을 무시하는 현실을 비판하는
화자의 촉 끝이의 애잔함을 느낍니다(저만에 생각입니다)
남겨진 시간도 머물다 갑니다
시간이 흘러 저 악취가 살아지는 세상을 기대하며..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