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의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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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813회 작성일 16-11-05 15:40본문
안 개 속의 오솔 길
은영숙
무명초 이파리에 물방울 또록또록
잠에서 깨지 못한 풀벌레 목청 높여
울어 예는 가을타는 오솔길
희뿌연 화장으로 얼룩진 단풍잎
새벽안개 내려앉은 슬픈 안부는
걷는 길섶에 살 랑 이는 바람 가락 치는 호소
곱게 물들인 머리 털고 나목으로 벗고
겨울 낭군 영접하려 가랑잎 꽃방석 마련
안개로 가려진 커튼 살포시 열고
남쪽 나라 유학 보내는 가을아씨
순백의 이불 덥고 고드름으로 가슴 여미고
다음 해에 만산홍엽으로 그대 가슴에 옷고름 풀 으 리
기다려주오 그대여! 그대여!
댓글목록
심재천님의 댓글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향 짙은
안개길 따라
내 맘도 흠뻑 물오르는것 같네요
잘 읽고 감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재천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귀한 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산홍엽의 살풍경이 기대 됩니다.
"기다려주오 그대여! 그대여! "
어김없이 기다립니다.
잘 머물렀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ㅎㅎ 날 가다릴 그대가 있으리까? 행복 하여라 ......
부족한 공간에 이토록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세월이 하수상 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감사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최현덕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고운 시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정혜시인님!
고운 걸음 하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개속의 오솔길, 아무리 오리무중이어도
보는 눈은 따로 있지요.
저벅저벅 걸어오는 발자국소리,
그 오솔길로 오시는 임,
활짝 웃으며 마중하시기를....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