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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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 테울
정신 나간 문장이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
삼대 귀신 씨나락 까는 소리
콩 볶듯 부산한 곡조다
보란 듯 막상으로 벌일 제삿상
마치 불난 잔칫집이다
이윽고 오줌 갈기듯
포물선의 망치질
쿵, 쾅, 쿵, 쾅
주무기는 역시 생김대로 실컷 훔쳐 먹은
도둑의 펀치
오늘도 리허설 중이다
연일 여지는 물론
여구麗句도 없이
언젠간 레퀴엠 d단조로 울릴
막장 후렴구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그 놈의 미사일 인가 하는 것들
그냥 고무 풍선처럼 날지 못하게 뻥뻥 터트렸으면 합니다.
평화의 상징이라면 아무런 쓸모 없는 더러운 유산물?
왜 그런 것을 개발하는 검은 버섯을 못 자르는지,
아마도 시인님의 글을 보고 많이 깨우쳤을 것 같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어제도 뻥 오늘도 뻥 마구마구 터트리다 저놈 맨 몸뚱아리가 미사일이 되어 자폭할 듯싶네요
그때는 우리 모두 장송곡이라도 마지못해 들어야할 날이 오겠지요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마지막 발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발악의 끝이 다가오고 있는데 당사자만 모르고 있으니
서서히 밑바닥에서 자본주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
일인 신격화를 시켜보려고 하는 작태가 미사일같은데
그것이 지켜줄 것이라는 허상을 우리가 아닌
그곳의 밑바닥에서 서서히 일고 있으니
우리는 소리 없는 응원을 보낼 수 밖에요.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글쎄요
발악이지요
살만 두룩두룩 찐 발악
예전 같으면 목 매달아야 할
결국은 불에 타죽을...
아무튼 멱 따는 소리 그칠 날 없네요
빨리 뒈져야 수그러질 소린데
아직 어린 놈이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