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비에 내 마음 맡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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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비에 내 마음 맡겨 보고
은영숙
중천에 떠 있는 젖은 능선 그림을 보는 듯
환상을 자아내는 비에 젖은 대지여
여름을 보내 주는 소리 없는 이별가인가
비는 조용히 내리고
산골짜기 마다 하얀 안개에 감싸고
강기슭에 매어놓은 나 룻 배 는 어촌의
낚시 손님을 기다리는 여가의 풍경
한적한 강가에 바람막이 소나무 숲
소쩍새 슬피 우는 밤은 깊어 가는데
고요 속에 잠든 침묵의 가슴은 헐었다 다시 쌓는
길 잃은 만리장성, 살갗에 스치는 바람비에
내 마음 맡겨 보고!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여름 끝자락!
오지 않을 것 같은 가을이 우리 곁으로 다가와
품속을 내미니 살만하다는 세상을 느낍니다.
시인님께서 하늘의 품 속이 다가와
원하는 것을 들어주었으면 합니다.
그 간절한 그 한 마디!
어미의 사랑이 다 녹아드는 애원을 들어주는
이 가을이었으면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일착으로 오시어 부족한 저를 반겨 주시는 변함 없는
고운 정에 눈물 어린 감동의 정 태산이옵니다
어제는 나의 본향이었던 명동 성당을 찾았습니다 아들을 대동하고요......
많이도 변했고 40년 전에 이곳에서 봉사 활동을 10년을 했건만
무심한 세월은 추억 만을 남겼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고해 성사도 봤고 은혜로웠습니다
저를 위하고 딸의 기적의 소망을 바라는 시인님의 아름다운 배려의 염원
진실로 진실로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비에 마음을 맡긴다는 것은 비와 한
마음이 된다는 뜻이겠지요.
섬마을의 교교한 풍경이 떠오릅니다.
가을이 물러가는 소리와 함께
비따라 마음따라 흐르는 시간이 적막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방가 반갑습니다
변함 엾이 제 곁에서 걱정 해 주시는 우리 시인님
우수작에 빛을 발 하신 행운을 축하 드립니다
영상방도 정겨운 댓글 잊지않고 선물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섬 마을은 육지와는 조금 다른 섬 만이 지니고 있는
색 다른 환경 바람도 비도 다른 느낌입니다
사방을 봐도 외롭고 쓸쓸할 뿐 비에 젖어 한 없이 걷고 싶답니다
끝은 바다가 있을뿐이지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결실을 맺게 해주는 촉촉한 가을비처럼
시인님의 가정에도 기쁜일들만 가득 열매맺기를
기원합니다
은영숙 시인님의 아름답고 고운 시심처럼
잔잔히 흐르는 비가 대지를 흠뻑 적셔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늘 평안한 시간 되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예쁜 시인님!
고운 걸음으로 격려 주시고 사랑 나누어 주시어 감사 합니다
오늘밤은 가을비가 하염 없이 내리는 우울한 밤입니다
시인님 뵈오니 혈육 같은 따듯함으로 채워 집니다
벌서 자정이 넘었습니다 불면이와 동침을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요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시인님 언제 살짝 오셨다 가셨나요
저리 멋진 글을 남기시고
요즘 건강 좋으시지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비실이가 딸 간병하다가 병이나서 쫏겨 왔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