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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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변화하는 외모를 가진 아이를 사랑하는 못난 누군가는
사실 작은 나방에도 반하고 별에도 반하고 시냇가 물소리에도 행복합니다
어쩌면 그대가 못난모습을 보여준다는것에 반하지 않는 것 아닐까요
마음을 가득 품고 있는 그대는 한송이 꽃송이처럼 붉고 또 환합니다
붉은핑크빛 마음이 온몸을 돌아 붉어져 있는 그대는 자꾸만 내 눈을 피하고
그래요 그대의 눈을 거짓말을 못하네요 그대눈을 바라보니 홀릭 홀릭 너무나 사랑스러워
그대는 눈을 피하네요 수줍은 모습을 하는것에 반하는게 아니라 그대 눈동자에 반합니다
어쩌면 그대가 숨기는 것이 무언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외모를 못생기게 한다는 건
평생 외모만을 보고 외모만을 사랑해 온 내 전생애를 두고 사랑해 주길 바라는 것이겠지만
그대의 진심은 그게 아니라는 걸 저는 아는 거지요 그대는 자꾸만 이뻐보이려고 합니다
자꾸만 못난 모습속에서도 이뻐보이려고 합니다 꽃이 붉어지길 바라는 저는 그대눈을 바라봅니다
붉어지지 않으려 머리를 만지고 옷을 다듬는 그대를 자꾸만 붉어지길 바라는 저는 그대의 눈을 보고
드디어 진심을 깨달습니다
댓글목록
36쩜5do시님의 댓글

시로 된 미녀와 야수를 읽는 것 같습니다.
역시 진심은 아름답게 읽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