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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매로 보낸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40회 작성일 17-08-29 17:10

본문

    돌팔매로 보낸 편지  /  풍설

 

머뭇거리고

망서리 다가

말 한마디 못하고

들개처럼 배회 하며

두근거리는 가슴

재울길 없는데

말 탄 기사가 되고 싶어

죽을 힘 다 해

담 넘어 돌팔매로

보낸 편지

 

누가 볼까

소문 날까

부끄러워 도망 처도

서리 낀 그대 창에

무지개로 떠오를까

밤이슬에 젖어

뉘 발에 밟혔는지

컹 컹 짖던 삽살개가 물고 갔는지

하마 소식 올까 기다려도

내 발 자욱에 소문 만

무성 하고

바람 같은 세월은

어느덧 80 인데

단발머리 소녀는

소식이 없읍니다.

 

 

추천0

댓글목록

36쩜5do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뭇거리고
망설이다
말 한마디 못하고
들개처럼 배회 한다.
 
-------------------------------------------
글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초반부만 고쳐봅니다.
위에서 처럼 조사를 넣고, 넣지 않고
문장과 문장을 잇고, 끊고에 따라 글은 느낌도 달라지고,
읽는 사람이 느끼는 깔끔함도 달라집니다.

자신의 글을 좀 더 냉정하게 보시면서
다듬는다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풍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6쩜5do시님
시원찮은 장인이 연장 나무라듯
제가 가진 톱과 대패가 녹이 쓸어--
토씨 하나라도 다듬어야 하는데
제 실력이 미치지 못하니--
노력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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