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매로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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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매로 보낸 편지 / 풍설
머뭇거리고
망서리 다가
말 한마디 못하고
들개처럼 배회 하며
두근거리는 가슴
재울길 없는데
말 탄 기사가 되고 싶어
죽을 힘 다 해
담 넘어 돌팔매로
보낸 편지
누가 볼까
소문 날까
부끄러워 도망 처도
서리 낀 그대 창에
무지개로 떠오를까
밤이슬에 젖어
뉘 발에 밟혔는지
컹 컹 짖던 삽살개가 물고 갔는지
하마 소식 올까 기다려도
내 발 자욱에 소문 만
무성 하고
바람 같은 세월은
어느덧 80 인데
단발머리 소녀는
소식이 없읍니다.
댓글목록
36쩜5do시님의 댓글

머뭇거리고
망설이다
말 한마디 못하고
들개처럼 배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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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초반부만 고쳐봅니다.
위에서 처럼 조사를 넣고, 넣지 않고
문장과 문장을 잇고, 끊고에 따라 글은 느낌도 달라지고,
읽는 사람이 느끼는 깔끔함도 달라집니다.
자신의 글을 좀 더 냉정하게 보시면서
다듬는다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풍설님의 댓글

36쩜5do시님
시원찮은 장인이 연장 나무라듯
제가 가진 톱과 대패가 녹이 쓸어--
토씨 하나라도 다듬어야 하는데
제 실력이 미치지 못하니--
노력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기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