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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5】고수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773회 작성일 16-04-06 09:13

본문

 

 

고수들

몇몇 사람들이 사린 줄을 지고 물목을 노려본다
성급한 사람은 몇 번 던지다 말고 비늘만 묻은 투망을 지고 다른 물목을 찾아 떠나고

태생이 게으른 천칭자리인 나는
배꽃이 지펴 논 그늘에  앉아 봄볕에 물린 자리를 식히고 있다

오랜 기다림도 고수들의 목록이어서 적막을 견디며 물밑을 읽는 사람이

망 가득 날 것들을 잡을 수 있으나 마음의 재촉이 깊어 오래 숨죽이는 노려봄에는 고요하게 가담할 수 없으므로

시집 귀퉁이로 근질거리는 팔뚝을 긁으며 논다

다행히 올가미를 비켜 갔다고 안도하며 깃드는 물고기나 기다리며
고수들의 진지 그 아래 물목에 통발 하나 걸쳐두고,


추천0

댓글목록

香湖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시인님 최고 따짜 아닙니까?
따짜 위면 신인디 그 분 어디 있드래요
맨발로 달려가 넙죽 절하고 제자로 받아달라고 할랍니다
퍼득 갈켜주이소
아서요 여기다 말하면 남들 다 알잖아요
그럼 걸음 느린 지는예 꼴지라예 그러니
쪽지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수는 고수만이 가진 그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고수가 되려면
고수가 가진 그것을 발견해야 된다는 생각 ^^

저는 게으르고 끈기가 없어서~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낚시요~
당연히 해봤죠. 통영에 잠시 살 때
손맛도 압니다.
손맛을 보고 난 후의 기다리은 지루하지 않던데요

해돋이1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낚시 고수는 허상인 물질인 고기는 안중에 없고
미끼없는 낚싯줄을 바라보면서  실상의 고기을 낚아 올리지요
그 이름은 통도사 대웅전에 매달린 목어...
이 고기를 잡으면 세계,비세계의 고기는 다 잡은 것 같습니다요..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진정한 고수는 평범한 사람들이 못 보는 것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목어와 낚시, 정말 멋진 시제인데요.
주신 힌트로 다시 퇴고해봐야 할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낚시바늘 없는 강태공처럼 투망조차 저러시니 고수는 고수시네요
시인의 시집으로 언어를 잡으시네요

허허로운 투망질로...

훔쳐보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번 던지고 빈투망, 그래도 다시 던지는 것은
언젠가는 뭔가 하나 걸려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도 열심히 시 쓰다보면 인생의 대작 하나 남기지 않을까요
고맙습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목에 통발하나 놓고// 통발로 모는 고수처럼 역쉬
자근자근 시심을 몰아놓으시는군요.
봄 촘촘히 엮으시길..~~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도하는 물고기를 통발로 詩語를 건지시고
2016년새로운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쓰실 태세 이십니다
고수들 속에서 하수는 물밑을 읽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올려주시는 시편들에서 이미 고수임을 감지 했습니다
잡초인 시인님
저도 시인의 시 읽으며 많이 배운답니다

좋은 시 자주 올려주세요

예시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수들의 느긋함, 여유함,

뭔가 이루는 사람들을 보면, 시간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인내가 가장 큰 덕목 중의 하나,,,

글도 오랜 기다림 속에서 숙성이 되어짐을 느끼곤 합니다.

잔잔한 글 속에 저도 통발 하나 담그다 가는 기분입니다 ^^...감상 잘 하였습니다..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수의 덕목은 기다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도 계속된 퇴고를 통해서
좋은 작품 탄생시키기도 하구요
올려주시는 좋은 시들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고시인님

이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집 귀퉁이로 근질거리는 팔뚝을 긁으며 논다....
아오~~~~ 이런 표현을 보면 간드러지다가 시의 맛에
부ㄹ... 아니 무릎 탁, 이마 탁, 존경심 퍽퍽퍽 칩니다.
한 오백 년 사시며 멋진 시 많이 보여주세요. 쥬 부 젬므

허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제가 햇볕 알레르기가 있어서
봄볕을 쬐면 팔에 알르레기가 돋는답니다
다 같이 한 오백 년 살며
좋은 시 씁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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