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3)) 방짜 *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13)) 방짜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14회 작성일 16-04-07 08:33

본문

이미지 13))

방짜

 

이영균

 

 

배고픈 아이 울음 끝에 해가 지고

대장장이 아버지 방짜 짖는 망치질에

날이 저문다

 

아버지는 쉴 참에 막걸리로 배를 불려

돌아오면 이내 구들에 드러눕고

동네방네 전답 누비던 어머니는

품팔이가 본업인지 부업인지

날 저물어야 돌아오고

아가는 언니 등이

엄마 등인지 소쿠리 요람인지

울다 울다 잠이 든다

 

명절 저 징소리

흥인지 한인지 들어보면

수없는 망치질에 농축된 생의 질곡

시작할 때 한번 끝날 때 또 한 번

한 푸는 경(經)*소리다

 

 

* 경(經)소리; 법령 같은 소리 (시작이나 끝을 알리기 위해 정한 소리)

 

13

추천0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잔음이 길어서 일까요
징소리는 다른 소리에 비해 그 울림이 뼛속까지 울리는 듯 합니다
아마도 우리 내면에 품고 있는 그 한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허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쇠를 차지게 접고 두드리는 과정에서 겹처져 울림이 화음을 이룬 절정
그런 징소리는 시인님 말씀처럼 듣는 이들의 깊이 내제한 질곡의 울림 탓인가 봅ㄴ니다.
생이 고비를 격을수록 더욱 기품이 있어지고 강해지 듯이 말이지요.

Total 22,866건 202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796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4-07
8795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4-07
8794 MouseBr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4-07
8793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4-07
879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4-07
8791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04-07
8790 MouseBr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4-07
878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4-07
8788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7
8787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7
8786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07
878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4-07
878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4-07
8783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7
878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4-07
열람중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4-07
8780
눈물증 댓글+ 2
김껀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4-07
8779
(이미지) 목련 댓글+ 12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4-07
877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4-07
877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07
8776 appl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7
877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4-07
8774 appl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4-07
8773 목없는사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4-07
8772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07
8771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4-07
877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07
8769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4-07
876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4-07
876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 04-07
876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4-07
8765 ian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4-07
8764 ian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4-07
876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4-06
876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06
876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4-06
8760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6
8759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4-06
8758 ian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 04-06
8757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4-06
875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4-06
8755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4-06
8754 청색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4-06
875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6
875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04-06
8751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4-06
8750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4-06
8749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4-06
8748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4-06
874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4-06
8746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4-06
8745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4-06
8744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4-06
87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4-06
874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4-06
8741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4-06
8740
못질 댓글+ 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4-06
8739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4-06
87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 04-06
873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4-06
873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4-06
8735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4-06
8734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4-06
873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4-06
8732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4-06
873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4-05
873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4-05
872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4-05
8728
버려진 의자 댓글+ 6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4-05
8727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4-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