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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4-07 10:28

본문

 

 

子夜

 

 

천억이 시 한 줄만 못하다는 말이 못내

낯간지러워 갔다

성북동 벚꽃 흩날리고, 꽃구경 가는 것이 아니라고

탐 진 치 번뇌를 씻으러 가는 것은 더욱 아니라고

종교 따위가 무슨 소용이냐고

부슬부슬 변명처럼 갔다

빗자루 같은 어머니 말라비틀어진 가슴을 쓸어내리는

지아비 머리카락처럼 갔다

눈썹달 비추고 임을 우러렀을

말간 약수에 눈 씻고 찾았다

부처가 되어버린 느티나무가 말했다

천 년 등껍질을 터트린 나비는 흰 당나귀 타고

북쪽으로만 갔다고 했다

생사해 출렁거리며 피안으로 떠났다고 했다

차라리 나는 울었다

배꽃 바라보며 가슴 찢어지는 사랑 한번 못해본

내가 설워 울었다

시집 한 권 순장할 수 없는, 유행가 한 자락 보다 못한

시가 가여워서 울었다

왁자지껄 꽃몽울 터트리는 소리에 귀 틀어막고 울었다

배꽃 밟으며 달빛 환하게 걸어오던 *子夜는 어디 있냐고

풍경소리처럼 울었다

얼마나 기다려야하는 것이냐고

일주문 오백 년 은행나무처럼 울었다

 

 

*자야 (子夜):김영한 여사의 아호, 대원각 요정(현 길상사) 주인으로

평생 백석 시인를 사모하며 사신 분

추천0

댓글목록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저도 백석의 그 깊은 뜻을 잘 모르지만
자야와의 사랑이야기는 압니다만
가서 울었던 이야기가 술술 백석의 청실 홍실처럼 풀리네요
시인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도장 꾹
다녀갑니다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쿠,,,,,부슬부슬 비 내리는 날 성북동 길상사에 다녀왔습니다
천억이 시 한줄만 못하다는 말이 목에 가시처럼 걸렸지요
평생 백석 시인을 사모하다 대원각 요정을 흔쾌히 기부하고 떠난 자야
그 깊고도 숭고한 사랑을 찾아
처음으로 그곳을 찾아 갔습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시를 조용히 읊조리면서,,,,,,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현탁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내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내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내라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 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내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자루 같은 어머니 말라비틀어진 가슴을 쓸어내리는
지아비 머리카락처럼 갔다 ///

울컥했습니다
설마, 무슨 일이 있으신 건 아니죠

子夜가 자정의 야심한 시각으로 비칩니다
감동입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고 갑장님 어젠 모처럼 봄비가 내렸지요
제주에도 비가 내리는지요
별일은 없구요,,ㅎ
저는 절을 잘 가지 않지만 자야의 충격적인 사랑 얘기를 접하고
성북동 길상사에 갔습니다 
과연 죽을 때 시집 한 권 들고 갈지
부끄러운 발걸음으로 말이죠
늘 공감으로 따뜻한 걸음을 주시는 테우리 갑장님
감사드립니다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고 ,,,,,울 싸랑하는 님이닷
오늘 백석과 자야의 종교 보다 깊은 사랑 스토리를
읽어보며 또 감명을 받았지요
사랑했지만 이루어 질 수 없는 절박한 사랑이
더 아름답고 찬란한 것이라는 ,,,,
늘 감솨합니다,,, 알라븅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의 시 한 줄이 천억보다 낫다는 여인..

백석 시인은 행복했을 거 같아요 (서로 다른 하늘, 다른 세월속에서라도)

저 같은 경운.. 단돈  천원이라 말하는 여인도 없지만서도


늘, 꾸밈없는 (삶의 생생한 현장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필치..

깊은 느낌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분명 백석 시인은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
사랑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시대
이런 고귀한 사랑이 있었다니, 우리나라에 이런 분이 계셨다니
놀랍기도 하고 생각만 해도 뭉클합니다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진실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처럼 가슴을 울렁거리게 합니다
부족한 시에 귀한 걸음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환한 봄날이 되소서
안희선 시인님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북동 길상사는 절의 모양보다는
인위적 아름다운 절경의 본상 같아요
시인이라면 한번 쯤은 가 보시라 권하고 싶은...
도시의 근간에 힐링처...그 곳에서도 한 수를 쓰셨군요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꽃 피는 날 성북동 길상사에 다녀왔습니다
근처 한용운님이 기거했던 언덕배기 심우장에도 들려
그분의 생을 잠시 들여다 보았지요
백석과 자야의 운명 같은 만남 그리고 숙명처럼
한 사람을 그리워하며 살았던 사슴 눈보다 슬픈 여인 자야
그 사랑이 너무 아름다웠지요 
시인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명시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잘 계시지요 선생님
저 꽃들처럼 환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쉬 회장님 우리 회장님 시는 일품 명품
잘 지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뵈올 날도 가까운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담배  좀 작게 드시고요  ㅎ
저도 골초이지만요

김선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고고 ,,,, 오랜만에 참 반갑습니다 
언제나 끊고 맺음이 확실한 문정완 시인님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엔 사람들 만나는 걸 참 좋아했는데 가급적 줄이고 있습니다
울 마눌은 철들어 간다고 합니다만 ,,,,,ㅎ
네 줄여야지요 ,, 참 그놈의 습관이라는 게 ,,,,,
항상 염려해 주시는 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안부 전해주시고요
시인님만의 명쾌하고도 독특한 필치 자주 뵈옵길 기대합니다
문운을 빌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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