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꽃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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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꽃 앞에서
노란 깃발을 들어 올린 호숫가에 개나리를 보라 주위에 화사한 웃음 밤사이 축제가 열렸을까? 아침 햇살 비추니 세상은 노란빛 물결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실바람에 은은한 향기가 가슴 깊이 스미고, 일 년 만에 만나는 해후 낯익은 꽃들이라 기쁨과 설렘의 눈빛이다 얼마나 머물며 웃어 줄지, 조바심도 아랑곳없이 벌써 바람에 낙화하는 아쉽게 지는 꽃잎들, 짧은 만남, 슬픈 비명 물 위에 툭! 툭! 툭! 또다시 시작되는 이별이란, 자연이 만들어 준 쓸쓸한 뒤태, 오늘도 <개나리봇짐> 속에 준비한 시집 하나, 김밥 하나 무엇을 소통하려는 과욕일까? 이제나저제나 버리지 못해 아쉬움에 꽃 앞을 서성인다. |
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짧은 만남, 슬픈 비명
개나리 꽃 앞에서 화자님에 꽃과의 이별
우리는 늘 만남과 이별을 하고있습니다
아쉽지만 또다른 만남을 위해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공감해주신 발길 아름답습니다.
늘 평안 하시고 좋은 글로 이곳에서 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