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사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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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앙보르님의 댓글

윤선도 '어부사시사'의 변용입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윤선도가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고산, 역시 조선시대 시조문학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주옥 같은 작품을 많이 남겼지요
정적과의 대결에 서슬 시퍼런 모습도 보여주었지만요
그래도, 시인 본연의 모습이야 어디로 가겠습니까..
古人의 시와 대비하는 맛이 일품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앙보르님의 댓글

죄송합니다.
윤선도 시선은 정말 싫습니다,라고 하면 안되겠지요.
예전에 보길도 갔다가 수려한 연못과 건축물에 취하는데 문득
땀 흘리던 민초들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다산'이 더 좋습니다.
김훈 작가님의 '흑산도' 세례도 있었지만요.
...
그냥 편하게 한번 망가졌습니다. 제가 이렇게 속 없을 때가 있지요. ^^'
시앙보르님의 댓글

우난 거시 벅구기가 프른 거시 버들숩가
이어라 이어라.
漁村(어촌) 두어집이 냇속의 나락들락
至국悤(지국총) 至국悤(지국총) 於思臥(어사와)
말가한 기픈 소희 온갇 고기 뛰노나다 .
춘사 4 )
저쪽에서 우는 것이 뻐꾸기인가? 그리고 저것은 푸른 버들숲인가? 배를 저어라, 어서 저어라. 어촌의 두어 집이 안개 속에 보였다 안 보였다 한다. 찌그덩 찌그덩 엇사, 맑고 깊은 소에 온갖 고기가 기쁜 듯이 뛰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