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자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3-25 08:24

본문

자세


 
 
뒷짐을 지면 생각이 골똘해진다
골똘해진 생각을 해안선처럼 길게 그어두면
바다는 뭍으로 넘어오지 않았다
생활의 지혜를 발견한 자세로써 뒷짐을 기억해두고
잠깐 욕정을 느낀다
발걸음이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처럼
펄떡거려 잠깐 젊어지고
유영하듯 스쳐가는 여학생들은 
보폭이 싱싱하다

 
가장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자는 사형수일지 모른다


추천0

댓글목록

이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 지구가 망한다 해도 사과나무 하나 심을 줄 아는 희망을 품어야 하는데요.
천년만년 살 것 같은 착각으로 두루마리 휴지 풀어쓰듯 생을 낭비하는 느낌입
니다. 해안선으로 비유되는 규범과 욕망, 사형수까지로 확장되는 의미심장한
시편 감상 잘하고 갑니다. 달은 서서히 기울다가 곧 그믐밤이 되겠군요.
봄날 행운이 넘쳐나시길...

그믐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생이 어두운 밤길이라고 자학적 인생관을 갖고 살았는데,
세상은 별로 밝아진 것 같지도 않고 그믐에서 그믐으로 아,
그 '우주의 기운'은 대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이경호님의 구수하고 온기있는 세상읽기는 이런 차가운 날들에 대한
위로의 시선으로 읽히곤 했습니다. 건필하시길...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 좋은 시를 놓칠뻔 했네요..
참 좋네요.
신이 내린 첫행에 봄 목련나무 아래보다 환하네요..

그믐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 고맙습니다. 오영록 시인님!
놓치셔도 되는 졸시입니다. ㅎ
좋게 봐주셔서 마음이 기쁩니다.
봄빛 가득한 하루 되세요..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은빛 모래알처럼 아름답습니다.
좋은 글은 가슴을 뛰게 하는데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행은 두고두고 외우고 싶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그믐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엘님 댓글로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ㅎ
늘 動的 느낌이 큰 시편들 즐감하고 있었습니다.
졸시에 과찬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

Total 22,866건 208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37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3-27
8375
눈물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7
8374 ian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03-27
83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26
8372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3-26
8371
모란앵무 댓글+ 2
희망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03-26
8370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3-26
8369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6
8368
봄그늘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6
8367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3-26
836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26
836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3-26
8364
색경 댓글+ 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3-26
8363
해킹 댓글+ 6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6
8362 호두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03-26
8361 카프카0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3-26
8360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26
8359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26
8358
효율 댓글+ 2
ian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 03-26
8357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6
8356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3-26
8355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6
83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0 03-26
8353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3-26
8352 혜인 그레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03-26
835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6
8350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6
8349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6
834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3-26
8347
(死後 세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6
8346
누굴까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3-26
834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3-26
83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6
834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26
834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3-26
8341 쏘우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3-26
834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3-25
833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3-25
833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3-25
833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3-25
8336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3-25
8335
밤의 심장들 댓글+ 1
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25
8334
종이학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3-25
8333
너, 아냐? 댓글+ 1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5
8332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3-25
833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3-25
833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5
8329
예감 댓글+ 4
카프카0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3-25
832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3-25
8327
삼길도 댓글+ 9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3-25
832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3-25
8325
미륵산의 봄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3-25
8324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3-25
8323
전부(全部) 댓글+ 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3-25
8322
독립을 위하여 댓글+ 10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5
8321
매혹 댓글+ 1
혜인 그레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03-25
8320
텃밭에서 댓글+ 2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 03-25
8319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3-25
8318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5
831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3-25
831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3-25
8315
오살할 동백! 댓글+ 13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5
8314 appl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 03-25
8313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5
8312
낯선 오후 *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25
열람중
자세 댓글+ 8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5
8310
존속의 크기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3-25
8309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25
8308
벗과 벚 댓글+ 2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3-25
8307
이슬 댓글+ 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3-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