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찬가((讚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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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찬가(讚歌)/孫紋
물 오른 버들가지에 연둣빛 생기
노오란 개나리 산수유 토옥 톡
연분홍 질달래 꽃망울이 스멀스멀
하얀 벚꽃하며 목련이 벙글어진다
봄 햇살 꽃망울 벙글리는 뜨락엔
곱게 어우러진 봄빛수채화가 한가득
겨울과 봄 사이 이별과 만남으로
인고 끝에 터트리는 봄빛 향연이여!
시냇물은 졸졸 산새들 노래하는데
심쿵하니 샘솟는 설레임에
부풀어오르는 가슴 풀어헤친 봄처녀
여기 저기 산에 들에 불을 놓는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시인님!
봉오는 길목에 서서 봄맞이에 미소 짖는 시인님의 모습을 뵙고 갑니다
새 소리가 봄 노래 부르고 있네요
고운 시에 즐겁게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네, 은영숙 시인님!
출퇴근 길에 보게되는 봄 풍경입니다.
지난 주말엔 한 두 송이 막 피어나더니
어느새 정말 봄이 와버렸나 봅니다.
그래도 몇 번은 꽃샘추위가 있겠지요....
계절의 순환을 지켜보며, 우리 인생도
이와 다름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한 봄 주말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