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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은사시나무를 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751회 작성일 16-03-26 13:48

본문



봄, 은사시나무를 읽고  /  김인수



위기를 가늠했을까
지난가을 은사시나무는 자신의  수많은 손목들을 자르고
깊은 은거에 들어갔다

겨울의 독기어린 눈을 피해
겨울바람의  고함소리에
이명에  시달리다  생을 빗질하고  망각의 강을 건넜다

일어  나세요
아파트 7층께 살고있는  종달새가  흔들어  깨운다
그리고, 거울속에 웃음이 흘러내리고
연둣빛  조막손들이  은빛 물결로 반짝거리겠다.

흘러 내린다는 것은
바닥과 근친하고 싶은 간절함일게다.
그 바닥은 높이는 것이기도  하여



추천0

댓글목록

카프카007님의 댓글

profile_image 카프카0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흡사 은사시나무는 우리 인간처럼
기쁨과 슬픔, 분노와 달관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희노애락들을
우리의 일상에서, 고정된 한 자리에서
그러나 연속하는 시간 속에서
조용히 그러나 속으론 열렬히
외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 간절한 호소에 시선이 머문
시인님의 깊이에 감동합니다
좋은 날 보내십시오^^

김 인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력한 글에  따스한 온기로  다독여  주신  말씀 감사드립니다
화자보다 더 깊은 심안으로 바라보신
댓글에 부끄러움 놓습니다
더 잘 써  보라는  말씀으로  가슴에 받아적겠습니다

카프카 그 필명은 제가 꼼착 못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아니신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프카007님의 댓글

profile_image 카프카0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못 아신듯 합니다
제 필명은 따로 있고
이제 막 시를 다시 써보려합니다
아직은 많이 깨치고 부수어야 합니다
아무튼 앞으로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
날카로운 질책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더  송곳날을 꺼꾸로 잡고 자신을 찔러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문우로 남고 싶고
깨우침 많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준비하는 은사시나무
그 행보에서 비친 화자의 복안을 노래하는 듯합니다

7층에 둥지를 튼  종달새인가요
연록이 초롱초롱합니다
봄꽃들도 기웃거리고요
감사합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달새 허공에 멈춰 우는 높이가 아마 아파트 7층 대략 21 미터쯤
될 것입니다
청보리밭 푸르러지면 그만큼의 높이에서 우짖는 기름기 가득한 목소리 지금은 들을수 없다는 것이
아픔이기도 합니다

요즈음 컴이 없는 곳에 삽니다
스파트폰으로 즉흥 작업을 했는데 가볍습니다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인수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자주뵈오니 살맛 나는 비시리 입니다
은사시나무에 눔빛 주시는 시인님을 뵙고 갑니다
칠칭에 종달새는 좋겠구나 하고 부럽군요......
고운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설레이는 봄날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주님의 부활을 축하 드립니다 알렐루야......

김 인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청보리밭 이랑 사이에 독새풀도 풍성하게 짖어만 가는
따스한 봄날입니다
종달새는 늘 어느 정도의 허공에 멈추어서 기름기 가득한 목소리로 우짖는 소리가
정겨움 가득하지요
잘 계시지요 봄은 늘 가난한 가슴이 들어가도 곧잘 받아주는
검색대가 없더군요
더 건강하시고 청청한 빛깔로 아름다운 문장 지어 가십시요
감사합니다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닥과 근친하고 싶은 은사시 나무에도
물이 오르네요
무심하게도 푸른빛 감돌려는듯
새싹의 눈들이 하이얗습니다
김인수 시인님
즐감 합니다
늘 건승 하소서~~

김 인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렇게 죽음처럼 웅크리고만 살던 삼라만상이 누군가 시작이라는 스타트도 끊어주지 않았는데
총성이라도 들은양 일제히
아름다운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만 못듣는 청강장애가 우리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겨운 말씀 고맙습니다

늘 文의 지경을 넓히시는 시인님 되십시요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쿠!
시인님 이처럼 인사를 나누니 너무도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은사시 나무를 향하는 무한한 애정을 엿보게 됩니다
늘 건안 건승 하시고
문운의 날들 늘 여여 하시기를 바라옵니다
감사합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말씀 다하십니다
문우간에 늘 함께하며 문우지정 쌓고 사는 것이 좋은 게지요
이렇게 서로
인사 나누며 사는 삶이 아름다움이겠지요

정감있는 말씀 고맙습니다 마음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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