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짓는 자들이 법을 만드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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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미달 유람선이 바다에 뜨고
재난에 취약한 설비가 연장 승인되고
낙후된 대형 타이어가 버젓이 다닌다
위험한 배후의 과도기는 언제 끝난가
구독자들 수신료는 권리로 안 채
큰 손의 떡고물에 충성하는 매스컴
기자가 정치 한다
죽었다가 고쳐 죽은 농부가 있다
의사가 정치 한다
소위 윗선의 나리 본받아 참정권 타락 해석한 대 비정秕政시대
반기 든 민심은 회유로서 아닌 죽여 감하니, 법이 암살 도구로 전락한다.
사망 인과 만든 자가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면서 법망의 허점 로비하는 변호인단 꾸린다.
반성 모를망정 사형 없는 바닥 비웃으며 면죄부 얼마면 되냔다
감형 노린 전략적 공탁금은 피해자를 두 번 울리고
용서 기다려야 할 가해자 측이 되려 시간 빼앗긴다고 원고를 죽일 만큼 미워한다
죄짓는 자들이 법을 만드는 세계, 죄의 무게 사하려 있는 게 법 같고
기삿거리로 수두룩한 솜방망이 형량을 허탈하게 지켜본다
티 없는 호소마저 모함으로 일축당한 채 몸소 꽃 피운 사연 속 그 꽃말은 무고한 죽음일 터
사회적인 살인 파다혀 물드는 핏빛은 얼마큼 비에 씻길 텐가, 하늘도 시울 붉어지는데...
이 세상 붉게 번지는 것은 석양의 일 뿐 되면 오죽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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