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리의 안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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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리의 안개가
한 무리의 안개가
우르르 몰려오며 하나둘
어디론가 데려갔다
사람들이 사라지고
길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사라질 때 쯤 멀리
서늘함 너머 한 번도 내려놓지 않았던
그리운 얼굴 하나
반짝하고 불을 밝혔다
"살아야재 그쟈"
내 등을 다독이며
등대처럼 길게 길을 내주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그리운 얼굴
반짝하고 발을 밝혔다
살아야 해 그쟈
좋은 시향에 머물다가 갑니다 향 필하소서
박성우님의 댓글의 댓글

삶의 기준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살아야죠 더딘 걸음으로~~
정유찬님의 댓글

등대가 되어주는
그리운 얼굴 하나..
삶의 이유가 되는
그 얼굴..
잘 감상하고 갑니다..
기쁨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박성우님의 댓글의 댓글

삶의 갈림길에 설 때......
항상 그 기준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