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떻게 하라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나, 어떻게 하라고
은영숙 (퇴고)
새장에 갇힌 카나리아 인가
유리창에 투명한 햇빛은
아지랑이 뜨는
꽃밭으로 유혹하는데
메마른 풀 포기인 양
그대 기억 안고 망각의 거울에
향방 잃고 초연 한 척
침묵하라고
문장 속에 쓰여진 책과 같이
가는 세월 안주한 인형처럼
변화 없는 표정으로 살라
하는지요
철마다 뜨겁게 타는 가슴
꽃처럼 피고 싶습니다
가고 아니 오시려면
뒤 돌아
보지 말고 후광 없이 갈 것이지
그대 없는 빈자리 홀로 지키는
순애보의 징검다리, 나! 어떻게 하라고!
댓글목록
정유찬님의 댓글

^^
아지랑이 뜨는 꽃밭에서
메마른 풀 포기다 되어
꽃처럼 피고 싶은..순애보를 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정유찬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모처럼 딸과 외출로 귀가가 늦어서 이제 컴에 앉았습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화사한 봄뜰에 거니는 정 같은
고마움에 젖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시인님!!
해돋이1님의 댓글

시마을 서정시의 대가인 은영숙시인님
오늘날씨가 완연한 봄입니다
화사한 봄 기운을 받어셔서 회춘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해돋이1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시인님!
과찬의 말씀에 고래도 춤춘다 하듯이
기분 짱입니다
부족한 저는 옛날 사람이라 세대 차이로 부그러움 안고
취미로 끄적여 보지요 하지만 젊으신 후배님들께서
눔감아 주시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자리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부족한 공간에 찾아 주시어 영광이고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그대 없는 빈자리 홀로 지키는
순애보의 징검다리, 나! 어떻게 하라고!
언제나 그리움과 함께 사람속에 녹아든 시향이
한 송이 꽃처럼 가슴에 파고듭니다.
그만큼 절실함에 대한 애타는 심사인 것을
새기게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늦은 답글 용서 하시옵소서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귀한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다독여 주시는
정겨움 너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꿈 구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