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에게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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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싹의 푸르름이 바다를 이룬다
까치인지 비둘기들인지
새들이 보리 싹을 먹느라 정신을 잃는다
너희들 겨우내 굶주렸지
많이 먹으라
좋은 세상 오게
하늘에 기도나 좀 해 주시게나
새들은 하늘을 나르니
하나님과 거리가 가까울 터
부탁 좀 하련다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가 모자란단다
부디 새들아
하늘 더 높이
하나님이 가까운 곳 까지 날아
부탁 좀 해 주게나
댓글목록
MouseBro님의 댓글

갈메기의 꿈을 연상케 하네요.
잘 읽고 갑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보리싹의 푸르름이 바다를 이"룹니다.
고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졸 글에 답글주셔 진심으로 감사 향 필하소서
정유찬님의 댓글

보릿고개가 생각이 납니다..
과거의 보릿고개가 단순한 배고픔이 였다면
지금의 보릿고개는 꿈과 희망에 마음 져리는
그러한 보릿고개가 아닐까..
노정혜 시인님의 따듯한 마음을 훔쳐보고 갑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십시요..
노정혜님의 댓글

따뜻함 맘 내려 놓고 가셔 진심으로 감사
향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