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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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마음 / 신광진
사랑하는 마음이 떠나가네
당신을 두고 속절없이 떠나가네
눈물도 보이지 않고 무정하게
사랑하는 마음도 미련도 두고
아직도 당신의 다정한 목소리
귓전에 맴돌아도 들리지가 않아
열 번 백번 수없이 기다렸던 날들
그 많은 날이 상처로 얼룩져서
마음의 문이 닫혀서 열리지가 않네
당신이 마음에서 멀어져 가네
떠나가는 마음을 잡을 수가 없네
함께한 날들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져
차마 보낼 수 없는 함께한 지난날들
지켜주지 못한 마음 내 잘못 같아서
떠나간 지금도 눈에 밟혀서 눈물만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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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먹먹합니다.
봄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깊은 상처는 결국 굳게 닫혔다가 다시 노래로 열리겠지요.
그래서 스마트폰은 없어도 시인들은 계셔야 한다,는...
편한 밤 되세요.
정유찬님의 댓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은
가장 슬픈 일이겠지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화사하고 행복한 봄..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