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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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비가 온다나
비님은 생기를 몰고 오지
비는 구름이 하늘에 꾸중 듣고 땅으로 내려오는 아니가
봄비는 생기에게 꼭 필요한 존재
너무 많으면 안 돼
이젠 땅님이 촉촉한 느낌
해님이 오시면 빨리 하늘로 승천하셔요
하늘도 아마 좋아라 하실걸
적당히 내려 주고 가면
땅도 좋아라 하늘도 좋아라
풀잎도 좋아라
등 달아 춤을 춘다
올해는 작년처럼
가뭄으로 몸살 나게 하지 마라
과거는 묻지 마라 했잖아
이젠 비 나도 적당히가 좋아
한 번에 쏟기도 힘들고
오래 하늘에 있기도
하늘에 눈치가 보여
적당히 적정히 내릴 것이야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내일은 비가 온다나"
네, 내일(18일) 봄비가 온다네요.
이쪽은 꽤 단비가 예보되었어요.
"하늘에 눈치가 보여
적당히 적정히 내릴 것이야"
촉촉이 내 마음을 적시는
좋은 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applebae님의 댓글

노 정혜 님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 미국 산호세는
지난주 거의 매일 비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