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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짱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65회 작성일 16-03-17 07:32

본문

똥배짱 / 금테우리

 

 


오랑우탄을 품은 변견의 심보다

케케묵은 이념에 맛들인 어린 똥배가 저 북녘 공산에서 짱짱 떠벌리고 있다

 

대대로 핵핵 파란 하늘 쪼개어 붉게 물들인 죄

그 가운데 뜬 괴뢰 별이 갈수록 시뻘겋다

 

길 잃은 철부지의 황당한 생각처럼

철모른 도깨비의 당황한 행동처럼

 

어차피 망할 몽리 허구한 날 어리석은 폭탄질만 해댔으니

그 구역질나는 헛바람으로 제 뱃속을 채웠으니

당연 폭탄처럼 찢어질 구녕이라 그 배짱만큼은

도둑놈 배낭처럼 두둑하겠다


벌떡 일어난 로시난테가 콧방귀 뀌며 배꼽 잡고 춤추다

복장이 터지거나 다시 뒈질 일이지만

 

더군다나 퍽퍽 내갈기는

설사시늉을 보면

추천0

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악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
모래성을 쌓고있는 그들의 발아래
무너지는 자중지란이 될겁니다
똥배짱이 아니라
그 배짱마져 없는 비겁함을 가리려는
저들의 속샘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발악의 최후는...
저녀석 아마도 IS로 망명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끝내 두더쥐가 되거나

알량한 제 존심 하나 포기하면
굶주린 백성들이라도
먹여 살리겠지만

아무튼 저 똥배를 째볼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石木님의 댓글

profile_image 石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망칙스런 폭압적 허구체제의 3대에 걸친 세습은
동족으로서 지구촌의 이목 앞에 우리도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게 만드는
저질 코미디 같은 일이지요.
제가 보기에도 저것은 배짱 축에도 들지 못하는
어찌 보면 일종의 환각증세입니다.
김태운 시인께서 오죽하면 한 편의 시작품이 되도록 문장을 다듬어 놓는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면서까지 한 말씀 하셨겠습니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요런 시답잖은 글이라도 저놈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싯발 좋은 사람들 싯발로라도 갈겨서 저 인간말종 좀 정신 차리게 말입니다

끝까지 저러다간 백성들 다 말아먹을 놈입니다
공감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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