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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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孫紋
빛과 어둠의 밀~당
이제 곧 춘분(春分)
낮과 밤이 같아져
봄기운 완연하리니
미처
관등성명 못 밝힌 채
빼꼼히
고개 디미는 연둣잎
길고 긴 그리움 끝에
동면의 어둠을 헤치고
봄햇살의 이끌림 따라
오롯이 솟아오르는
발아순심(發芽純心)
과연 그댄 뉘시온지!?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이곳은 아직도 봄 아씨가 졸고 있답니다
겨울 낭군 한테 되게 쥐어 밖혔나봐요 ㅎㅎ
발아순심 봄아씨 뫼시고 온 둘러리 입니다 ㅎㅎ
고운 시를 즐감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네, 은영숙 시인님!
위트있는 말씀 감사합니다.
출근길에 아파트 화단에 난 새싹을 보고
지하철 안에서 메모한 글입니다.
빼꼼히 내민 새싹이 인상에 남아서요....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봄맞이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