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그리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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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향기 그리운 것은 ♥
淸海, 이 범동
이름 봄
향기가 그리운 것은
꽃향기 아름답기 때문 아니라
향기에 젖은 님의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이요
들꽃이
아름다운 것은
들녘 새싹의 푸른빛 때문 아니라
님의 맑은 웃음이랑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이른 봄
뜰 앞에 피어 있는
동백과 홍매화가 영롱한 것은
내님이 그꽃을 품에 않고
날 찾아 진한사랑 속삭여 주기 때문이요
따스한 봄날
아지랑이 피는 들길
님과 함께 풀밭에 누워 쪽빛하늘에
새봄의 꿈을 활짝 펼 수 있는 봄이 그립다.
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향기 묻어나는 소담스러운 시, 잘 감상하고 물러납니다.
행복한 향, 많이 풍겨주세요. ^^;
세잎송이님의 댓글

시앙보르님 감사합니다
산듯한 봄날 '산책'하시며 즐거운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