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1] 봄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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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드리
은영숙
비 안개 자욱한 먼 산 능선
아지랑이 울고 봄소식 설레는 가슴
화사한 향기 겨울 잠 깨는 기지개 화신
대지위에 봄의 서곡 천둥의 몸살
남풍에 꽃들의 생명수 목 축이는 나목
부채 살처럼 손 벌려 배시시 노란 옹아리
동토에서 벗어나 맨발로 온 기쁨조 산수유
안온한 숨결처럼 바람에 스며오는 향기
고개 들고 맞이하는 사랑의 향긋 한 밀어
고향 찾아 돌아 오는 제비들에 산수유 노란 평화
꽃잎 위에 머무는 사랑 천 년도 그대로 인 걸
황홀한 꿈길 그리움에 수 놓는 그대 발자국!
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건강히 잘 지내시죠
봄이 기지개를 켜고 봄꽃을 피우듯
아름답고 향기로운 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조경희 님
선생님! 안녕 하십니까?반갑고 반갑습니다
이곳은 천둥 번개에 봄비가 요란스럽게 오고 있습니다
시말이 있어서 늦깍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세월은 속일 수가 없어서 부끄럽지만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쓸쓸한 공간에 졸 글에 찾아 주시고 격려와 위로 주시어
감사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존경하는 조경희선생님!! ^^
용담호님의 댓글

실직 <시>
세상아 너무 무시 하지 말아라
못 배웠다고 괄시 하지 말아라
무식하다고 흉보지 말라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다 소용이 없으니 헛되고 헛되도다.
상사의 눈치를 보면서
열심히 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세상아 업신 여기고 내침을 당하더라도
아무리 못배우고 못났어도
사람답게 대접 받고 살아가는게 아니더냐.
이제는 생계의 수단까지 가로 막는
어리석은 자들아 그리도 마음이 좋더냐.
시인님 오늘 저는 이렇게 실직을 당하면서 한 구절의 시를 올려 봅니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가장으로써 저는 책임을 통감하면서 잠시 부족한 글을 올려 봅니다
세상은 회사를 비유로 하여 썼습니다 땀 흘린 댓가가 이제는 헛 수고로 돌아가는
허망한 꼴을 보았네요.
봄 나들이를 보면서 저는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제 봄이라는 희망을 안고 저 역시 시인님의 시를 보고
실직의 아픔을 안고 위로함을 받고 살아갑니다
봄은 새 희망인데 저에게는 실직의 겨울에서 혜메이고 있습니다
차갑고 냉대 받아야 하는 이유를 저는 알지 못합니다
언젠가는 저에게도 행복의 봄을 맞이 하겠지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용담호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어찌 우리 착한 시인님께 시련이 자꾸 오네요
세상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돌아 보면 악한 자들이
잘 살고 있어요 세상은 선한 자의 것이 아닌듯 회의를 느낄때가 많아요
인간사 다ㅡ ㅡ 떠들어보면 굴곡이 있고 헤처나가면서 살다 보면 골병들고
남은 것은 빈 손에 주절주절 열매가 봐라보고 흥부새끼처럼 입벌리고 있지요
빽이 없고 줄이 없으면 잘리는 수 밖에 없답니다
지금 많은 실업자가 울고 있고 분노를 참지 못하는것을 보잖아요
시인님! 힘내세요 볕뜰날 있겠지요
가슴아픈 시를 보고 아리는 마음입니다 기도 할게요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산수유에서 피어난 노란 평화라
화사한 기지개 화신
시향 자체가 봄 그 자체입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님
이리 반가울 수가요?!
내 가슴에 오직 한 사람 변심 없는 독야 청청으로
믿은 우리 아우님은 나를 실망 시키지 않는 분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시방이 얼마나 삭막한 지 발 붙칠 곳이 없답니다
바쁘실텐데 귀한 걸음으로 격려와 위로 주시어 너무 감사 합니다
거니는 행보 마다 행복으로 수 놓으시길 기원합니다
아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