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6> 환승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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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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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님의 댓글

비껴 서 있었던 날들 너를 잃고 그리워하는 일은 이유없이 찾아오는 두통/ 이런 감각은 타고나거나 많은 연습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보았던 나비햇빛도 그렇거니와 생각에 대해 골목하는 모습을 봅니다. 다만, 각각의 스케치들이 연결고리로 이어졌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 내려놓습니다. 1행과 6행에 등장하는 인물과 전체적인 글과의 인과성에 대해 한참 의문을 갖습니다. 스케치하는 모습이 참으로 진지해 보입니다. 부러움이 더합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포먼이 잽을 날리듯이 가볍게 날을 스케치하여도 명화의 밑거름이다.
돌올한 감각이 번떡이는 그믐밤입니다.
저도 수양산에 올라가 다시 고사리라도 캐 먹어야 깊은 사유가 돋을는지 의문입니다.
그믐밤님, 휴일 남은 시간도 알이 꽉 차길 바랍니다.
이경호님의 댓글

그믐밤님의 트리플악셀 그랜드슬램 최우수를 염원합니다.
성공하시면 모른 척 하지마소서, 필승!!!
그믐밤님의 댓글

인과관계로 시를 쓰려면 논리를 지어야 하는데, 되는대로 쓰는 형편이라서
그저 오며 가며 느끼고 주워들인 인상적인 풍경들을 제 방식대로 번역하는
것이 시다라고 주장해 보겠습니다.ㅎ
때론 직역만 해도 시가 되고, 의역을 해서 주관을 개입시킬 때 좀더 시적인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미숙해 보이는 부분도 다르게 읽혀질 때가 있습니다. 적어도 창작의 순간에
무의미한 것은 없지 않을까요?
관심있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믐밤님의 댓글

동피랑님, 이경호(고현로)님 댓글다는 사이 오셔서 ㅎ
늘 고맙고 부끄럽습니다. 두 분 모두 좋은 시 많이 보여
주셔서 자주 들여다 봅니다. 흔적 없어도 봄바람 몇 점
제가 흔들었다 생각해 주세요. ^^
이종원님의 댓글

스케치해놓은 영상이 우울과 고독모드로 느껴집니다
글은 독자의 상태에 따라 해와 구름처럼 변하다고 하는데 제가 그런 것인가요?
어슴푸레하기는 하지만 어떤 날의 제 기억상태 묘사같아 낯 익어 보이기도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그믐밤님의 댓글

이종원님 다녀가셨군요.
무의식 속에 혼재하는 기억의 편린들이 의식의 수면 위로 떠오를 때,
그 순간들을 포착하는 시선은 서로 다를 것이 없을 지 모르겠습니다.
원형적 심상들이 특히 그렇겠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필하십시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