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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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 신광진
피지도 못하고 시들어 가는데 어떡하나
활짝 피고 싶었던 푸르게 꿈꾸던 날들
가는 길이 달라도 돌아갈 수 있었던 젊음
지쳐 쓰러져도 다시 안아주던 용기
수없이 응원해도 이젠 마음대로 되질 않아
기다리면 된다고 언제까지 잡을 수 있을까
하나 둘 떨어져 날리는 앙상한 나뭇가지
풍성해진 마음은 하나도 변함이 없는데
하루가 다르게 설 자리가 부족한 차가움
쉽게 지치고 포기하는 비대해진 몸짓
변해가는 현실을 몸에 배어 가는 쓸쓸함
눈을 감으면 별빛이 쏟아지는 소년의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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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피지도 못하고 시들어 가면 어떡하나
가슴이 아픔니다
지금의 현실
청년들 찾기 어려운 직장
대학을 나 왔으면 받아줄 직장이 있어야 하는데
어찌 할꼬 미안하구려
청년들이여 힘을 내 소서
준비하는 자세로 힘을 내시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입니다
우리 어른이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