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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8】허공에 쪽배 한 척 띄우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860회 작성일 16-03-07 10:52

본문



   허공에 쪽배 한 척 띄우고


 

 

박주가리 날갯짓이 공중을 노저어 간다
천야만야 아득한 벼랑 헛뿌리로 심어진 마천루 파고가 공포다

 

저 사내
공중부양 되지 않으려면 뼛속까지 비워내고
참바로 엮은 쪽배에 온몸을 단단히 묶어야 한다

 

돛이 흔들릴수록 투명해지는 경계
뭉겨진 지문으로 선명해진 유리벽 저쪽이 이방처럼 생소하다
스모그에 잠긴 도시의 예각마다
격랑의 사유를 담고 해독되지 말아야 할 은유를 감추고 있다

 

구름이 둥근체 필법으로 바람의 나침판을 놓는다

 

고사리 손가락에 걸어 둔 지상의 약속은 영롱한데

 마음 먼저 서두는 발자국은 허공 뻘에서 게걸음이다


석양이 내어준 길 따라 궁극窮極의 초침은 까마득하고
빙하기를 건너는 비탄의 주문이 창궐하다

추천0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골 창녀 / 김이듬


진주에 기생이 많았다고 해도
  우리 집안에는 그런 여자 없었다 한다
  지리산 자락 아래 진주 기생이 이 나라 가장 오랜 기생 역사를 갖고 있다지만
  우리 집안에 열녀는 있어도 기생은 없었단다
  백정이나 노비, 상인 출신도 없는 사대부 선비 집안이었다며 아버지는 족보를 외우신다
  낮에 우리는 촉석루 앞마당에서 진주교방굿거리춤을 보고 있었다
  색한삼 양손에 끼고 버선발로 검무를 추는 여자와 눈이 맞았다

  집안 조상 중에 기생 하나 없었다는 게 이상하다
  창가에 달 오르면 부푼 가슴으로 가야금을 뜯던 관비 고모도 없고
  술자리 시중이 싫어 자결한 할미도 없다는 거
  인물 좋았던 계집종 어미도 없었고
  색색비단을 팔러 강을 건너던 삼촌도 없었다는 거
  온갖 멸시와 천대에 칼을 뽑아들었던 백정 할아비도 없었다는 말은
  너무나 서운하다
  국란 때마다 나라 구한 조상은 있어도 기생으로 팔려간 딸 하나 없었다는 말은 진짜 쓸쓸하다

  내 마음의 기생은 어디서 왔는가
  오늘밤 강가에 머물며 영감(靈感)을 뫼실까 하는 이 심정은
  영혼이라도 팔아 시 한 줄 얻고 싶은 이 퇴폐를 어찌할까
  밤마다 칼춤을 추는 나의 유흥은 어느 별에 박힌 유전자인가
  나는 사채이자에 묶인 육체파 창녀하고 다를 바 없다

  나는 기생이다 위독한 어머니를 위해 팔려간 소녀가 아니다 자발적으로 음란하고 방탕한 감정 창녀다 자다 일어나 하는 기분으로 토하고 마시고 다시 하는 기분으로 헝클어진 머리칼을 흔들며 엉망진창 여럿이 분위기를 살리는 기분으로 뭔가를 쓴다

  다시 나는 진주 남강가를 걷는다 유등축제가 열리는 밤이다 취객이 말을 거는 야시장 강변이다 다국적의 등불이 강물 위를 떠가고 떠내려가다 엉망진창 걸려있고 쏟아져 나온 사람들의 더러운 입김으로 시골 장터는 불야성이다

  부스스 펜을 꺼낸다 졸린다 펜을 물고 입술을 넘쳐 잉크가 번지는 줄 모르고 코를 훌쩍이며 강가에 앉아 뭔가를 쓴다 나는 내가 쓴 시 몇 줄에 묶였다 드디어 시에 결박되었다고 믿는 미치광이가 되었다

  눈앞에서 마귀가 바지를 내리고
  빨면 시 한 줄을 주지
  악마라도 빨고 또 빨고, 계속해서 빨 심정이 된다
  자다가 일어나 밖으로 나와 절박하지 않게 치욕적인 감정도 없이
커다란 펜을 문 채 나는 빤다 시가 쏟아질 때까지
  나는 감정 갈보, 시인이라고 소개할 때면 창녀라고 자백하는 기분이다 조상 중에 자신을 파는 사람은 없었다 ‘너처럼 나쁜 피가 없었다’고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펜을 불끈 쥔 채 부르르 떨었다
  나는 지금 지방축제가 한창인 달밤에 늙은 천기(賤技)가 되어 양손에 칼을 들고 춤추는 것 같다

오영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저런 비행을 꿈꾸며 오늘도 이 마을을 서성이고 있나봅니다.
그래도 한번 저렇게 날아보고 싶네요..
꿈일지는 몰라도 희망사항~~
봄이 성큼성큼 발소리를 내네요.... 봄 고놈이 꼬드겨도 속지 마이소~~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오시인님은 시의 날개를 달고 비행 중이십니다
과한 욕심은 날개가 힘들어해요
저를 반성하게 하시는 행보이십니다...봄에 안 속을게요~~

香湖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김이듬의 저 글을 읽고 한참 멍 때린 적 있습니다
 잘나가는 시인도 저럴지언데 저 같은 습작생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정말 이거다 할 글귀 하나 내려주신다면 무슨 짓인들 못하오리까
하지만 시신께서 저보고는 아직 아니라 하시네요
많이 보고 배웁니다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이듬의 시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긴장감으로 진술을 끌어가는
근육질의 글을 쓰기에 습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누구라도 한 번쯤 고뇌했을 서술...저도 공부가 되더군요.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모그에 잠긴 도시의 예각마다
격랑의 사유를 담고 해독되지 말아야 할 은유를 감추고 있다 ///

허공에 창궐한 비탄의 주문을 들여다 봅니다
스모그가 걷힐 때까지 머무르며

멋드러진 시, 감사합니다, 선생님!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주의 꽃이란 부의 편향을 없애는 일일텐데
구호는 난무하고 실천은 게을리 하는 사회로 가는듯합니다
시를 쓰는 이유가 비판일 수는 없겠지만 어떤 바램은 은유하고 싶었습니다
테울시인님의 부지런함에는 손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레이빛 하늘에 명쾌한 빛줄기가 한동한 쏟아져 내려 잠시 가던 길 멈추고 들어보았습니다
이미지에서 뽑아올리려면 석유나 천연개스정도는 되어야지 하는 일성으로 들립니다
클릭 없이도 연결되는 명시로 뜨거워진 가슴 쓸어내릴 수 있으니 또한 길일임에 틀림이 없고요
뛰는 가슴 토닥여 혹여 妓譜라도 있는지 뒤적여봐야 하겠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잔치의 주말을 건너 시작하는 새 주...
천연개스...는 금멕보다 귀물일 테지만...언감 그런 맥은 욕심일겁니다
일주일 내내 길일을 예약해 드립니다...제 이름으로 ㅎ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을 향한 절창이 구름을 뚫고 멀리 우주로 뻗겠습니다.
몇 번을 읽으니 점점 가슴을 적셔오는 시어와 문장들.
시란 이렇게 쓰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맞아, 시가 이런 것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여 봅니다. ^^
잘 감상하고 갑니다.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님께서 하늘에 닿을만한 과찬을 남기시니
고슴도치를 끌어 안고 있는 듯 가슴이 따끔거립니다.
모자람을 채우라는 채칙으로 듣고 반성합니다.
이미지 마당에 시엘님이 펼칠 현란한 작품 기대하며 감사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바로 엮은 최정신 시인님
그 절창에 슬쩍 무인승차하여
바닥에 있는  저의 쪽배에 멋진시
몽땅 담아 가려 합니다
놓아 주신 부록도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갑니다
 감탄만 하다 행복 한 점드리고 갑니다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아다 재활용으로도 쓸 곳이 없을 겁니다
모든 불경기에 편승해 재활용도 헐값이라던데...

이미지마다 잡초인님 발자욱 찍으시길 바랄게요.

심전 이재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심전 이재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주는 아니지만
유독 시인님의 시 앞에 공손한 것은
단 내 나도록 나를 닦아 내는 촉매제 이시며
어디에도 없는 진정성 때문이지요

만 명 시인 시대
세월을 지켜 가기 버거워 토하는 고뇌가 어느때 보다도 낭자하게 내통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시 속에 내재된 형이상학이 발목을 잡아 눈을 빼앗는가 하면
 
암튼
저밀한 마음까지 오래 아끼고 싶음은 아직 정의 할 수 없네요
오래 머물다 지납니다
무량하소서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사는 처음이지만 닉은 기시감이 있습니다
처음이지만 낯설지 않음은 문학을 숙주로한 동질의 감성때문이겠지요?
이재복시인님 필의 향기도 느낄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무량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정신님
선생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봄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구름이 둥근체 필법으로 바람의 나침판을 놓는다//

많은 것을 생각 하며 공부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안부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하신 봄 날 되시옵소서
최정신 선생님!!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한동안 안부 못 나누었습니다.
제가 게으른 탓입니다.
봄의 새순이 은시인에게 꽂혀 기 팍팍 받으셔서
건강이 아기처럼 자랐으면 기원합니다 날로 서정의 물도 파릇합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사내 유격훈련 중 최정신 시인님께 딱 걸렸군요.
허공의 쪽배로 밀고가면 되는 것을 제 시력으론 안 보이네요.
역시 정신일도하사불성이란 말이 틀린 말이 아니군요.
그리고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부리시는 시어가 다른 시에서 볼 수 없는 정체성이 뚜렷하십니다.
미지근이 한 근도 없는 화끈한 요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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