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지난 가난 / 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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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가난 / 신광진
감성이 닫힌 고지식한 세월의 무게
상처로 얼룩져서 만들었나 높은 하늘
배려를 잃어버린 고통을 낳는 고독
천 년을 뿌려도 죽음의 싹이 나는
홀로 소리치는 고독한 외로움
먹먹한 가슴이 쏟아내는 닫힌 마음
허세의 술에 취해야 보이는 세상
덫에 걸린 보내지 못한 오랜 향기
모습을 감추고 어둠은 밤새 의기양양
처절하게 보냈던 굶주린 굳은살 상처
보이지 않아도 소리치는 가녀린 희망
뜨겁게 안아주는 맑은 가치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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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시인님 가난이 왠수이지요
가난만 아니면 그래도 좋은데
가난 때문에 우리들은 살아왔습니다
가난이 이토록 서러운지 몰랐어요.
우리나라 실업자들 이거 문제가 아닐 수가 없어요
실업자가 많으면 국가의 앞날이 어둡다고들 하더군요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될 요즈음 어서 실업의 가난에서
벗어나서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즈음 경제가 많이 어렵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가난이란 이유 때문에 자살하고 그 가운데 힘 없고
나약한 사람은 거리에 내 몰리는 현 사회가 원망 스러울 뿐이지요
시인님 나 같은 존재가 무엇일까요
살아야 하는 이유 죽어야 하는 이유
그래서 실업자들의 말에 오르는 말
살자니 고생이고 죽자니 청춘이 아깝다는 말이
빈 말이 아니더군요.실업을 당한 사람만이 겪는 아픔
베려와 사랑이 식어가는 요즈음의 현실
힘 없고 못 배운자들은 거리에 내 몰리는 상황
말로는 선진국이라 하지만 실제는 후진국보다는 못하지요.
철 지난 가난속에서 싣려진 시의 내력을 보니
시인님의 온화한 마음이 전달 되어집니다
인생은 살기 어려운데 시가 이렇게 쉽게 쓰여진다는
저항시인 윤동주 시인이 생각나네요
저 오늘 동주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너무 좋은 내용이지만 우리 시인들이 보아야 할 필수적인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시인님 꼭 이 영화 보세요
진한 감동으로 전달하는 영화 동주 권할만한 영화이지요
오늘은 두서 없이 간단한 답글을 보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