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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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 시를 쓰자니
외롭고 고독하여라
파란만장한 인생살이 외롭기도 하여라
슬피우는 두견새야
슬피울기도 하여라
가고옴도 오고감도 님에 마음인것처럼
세월만 흘러가고 말았구나
세월아 세월아
한탄쓰러운 기품 아름답기도 하여라
한숨만 자욱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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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이상하지요?
고통 속에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한숨, 푸후, 한숨 내쉬고 나면
몸 안에 고인 독소가 어느 틈에 빠져나가고,
에라, 이렇게 사는거야, 라는 자신감 그리고 흥분...
한줄의 시라도 쓴다면 그 세월은 소멸이 아닌 확장되는 세월이라고 우겨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