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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03-04 16:39

본문

 

    벽  /  풍설

 

언제부터인지

너는 돌아 앉았다

밤을 가두어 두고

침묵하며

담을 쌓아갔다

 

소치의 배를 띄워놓고

못질도 아픈 상처가 될까

벽시계도 걸지 않았다

파리똥은

토사광란의 기억으로

쉼 없이 비벼대는 손짓이 싫었다

 

T.V 채널이 바뀌고

스타디움의 함성에 취했고

너는 저녁 시간의 분가(分家)를 원 했다

동안거의 공 염불처럼

미련한 내 귀창은 요지부동 들은 척도 안했다.

 

미풍에도 꽃잎은 흔들리고

이슬에 창을 닫는 달맞이꽃 처럼

너는 비에 젖은 꽃이 되어

귀 창 깊숙한 달팽이관 에서 밤새 

이명 (耳鳴) 으로 울리고

스산한 봄비가 추적 추적 아침을 끌고 온다.

 

           소치 ; 동양화가  허 유 의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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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성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습니다. 풍설 시인님.
밤, 침묵, 공염불, 창을 닫는 달맞이꽃들이 슬픔을 자아냅니다.
건안하시지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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