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은 접이식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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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접이식 우산
하던지 말던지
무척이나 의미가 없어
막 있잖아 구겨져서 쓸모없다가
결국은 재떨이 신세
막상 말로하려니 쉬운말이지만
어려운 상황이라는거
걱정마 그래도, 나야
대충 뒤집어놓은 양말처럼
마구잡이로 지내다가도
때로는 잘차련 밥상처럼 지내고 싶을 때가있지
알아, 그러기 어렵다는거
항상 마음같지 않다는거
무덤덤한 표정으로 있다보면
나름 괜찮은 상황이야
걱정마 그래도, 나야
가끔 아무나 던져주는 수고했어
그말에 울컥 하곤 하지만
아직은 괜찮아
나의 선택 나의 방향 나의 인생이야
비맞은 우산처럼 축축하지만 I`m fine
걱정은 접이식우산 !
이만 접자
댓글목록
시앙보르님의 댓글

페이소스가 아주 독합니다.
접이식 우산, 출세했습니다. ㅎㅎ
걱정마, 그렇죠. 어머니의 말씀 '그냥 관두거라 편하게' 아니면 비틀즈의 Let it be ...
올 봄에 우산 안펴지기를 바라면 심한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