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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 아지랑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50회 작성일 16-03-05 00:04

본문





아지랑이 / 안희선


정녕, 당신의 호흡인가요
따스한 입김 하늘거리는 침묵은

밝은 양지의 한 모퉁이엔
수목(樹木)마다 반짝이는 물방울 어리어,
최초의 사랑이 머문 곳 되고

실다란 바람 실려,
산굽이 멀리 돌아온 그리움은
봄내 가득히 흔들리는 풍경

그래서, 깨끗한 적막(寂寞)으로 나를
꿰뚫는 당신의 속삭임

하릴없이,
나는 다시 신열(身熱)이 납니다

뭉치어 밀려드는 한 덩어리 아우성
아롱진 곳엔
노오란 개나리, 개나리

흩어지는 모습에 가득한 꽃내음으로
솟구쳐 오르는 가슴은,
어질한 현기증

아, 내가 따르지 못할
희미한 당신의 발자국만
하늘의 층계에 아스라이 찍혀갑니다




Going Home - Sissel 

추천0

댓글목록

예시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꽃의 빛깔만큼 눈 부신 시 한편입니다...잠깐 지나다 따뜻한 시 한편 감상 하다 갑니다.

혹, 저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세요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 이름.. 몰라요,

전에 핑크샤워님이 꽃에 관한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 주셨는데
요즘은 안 보이시네요
꽃맘님에게 물어 보면, 금방 알 것을..

암튼, 저는 노랑 색이면 무조건 개나리라고 하닌깐
(사실, 무식한 것처럼 용감한 것도 없지요)

근데, 독일에도 개나리 피나요? - 아무 때나 말고, 봄에..

여긴 개나리도 없어요
뭐, 이딴 데가 다 있는지..

이미지 이벤트라고 해서
우격다짐, 붙여 보았네요

계신 곳은 오후 4시 23분

맛있는 저녁 식사, 준비하실 시간..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숙 시인님,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視線이 고우면, 모든 게
아름답게 보이는 법 - 아, 근데 이건 자게판에서
kgs7158 님이 하신 말씀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요

이면수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수유 꽃이라네요.

네이버 앱 스토어에서 모야모를 내 폰에 무료 다운로드 받으면
세상의 모든 꽃 나무 풀 등의 이름을 핸드폰 하나로 다 알 수 있습니다.
강산이거나 들이거나 세상의 모든 길을 가다가 만나는 식물들,
실내나, 책에 있는 거나 이렇게 사진이나 컴 화면에 있는 것도 폰카로 찍어서
모야모에 이름이 뭐예요? 물어보면 빠르면 몇 초, 늦어도 몇 분 안에 그 이름을 알려줍니다.
아주 간편하고 친절하고 유용한 짱! 좋은 앱입니다.
그들은 아침 인사를 "꽃모닝"으로 하네요.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유용한 앱도 있네요

산수유.. 그리고 보니, 식물도감에서 보았던 (뒤늦은)기억요

예전에 은행 다닐 때, 항상 아침인사를 굿모닝이라 했던 동료 여행원이 있었는데..
인사를 들을 때마다 굶었닝? 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는 (웃음)

꽃모닝... 참 고운 아침인사에요

감사합니다
이면수화 시인님,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지랑에서
싱그러운 봄내음을 맞습니다.
따듯하고 고귀한 시어를 만끽하며
감사한 마음 드리고 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글에 고운 말씀으로 자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지랑이를 보면, 늘 그 어떤 아련한 느낌이에요

좋은 시간, 되시길요
잡초인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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