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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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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6회 작성일 17-07-02 17:33

본문

길 잃은 외기러기 한마리 혼자 슬피 울석에

우리 엄마 돌아 가실쩍에 스스로 힘 못움켜 쥐고 고통으로 가슴을 쥘쩍에

한 마리 기러기 구석에서 울고 있었내

비가 주르르륵 흘러 내리면

제발 제발 제발 처음 부터 잔인한 신이 였나요?

버려진 존재로 아버지의 속임수에 움켜 쥐시던 어머니

나를 꼭 안고 움켜 쥐시던 어머니

아버지는 아무 죄 없는 똥개 때리듣 대나무 몽둥이로 때리 셨나

결국 신은 없었다 그게 아버지가 되고 말았다 집을 자쥐 우지 하는 신

망하고 학대 밭고 고통 밭던 어머니의 움켜쥔 손은

이미 풀리고 나 홀로 정신병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이제는 제발 제발 제발 어머니 살아 나세요

처음 부터 잔인 하던 신이 셨나요?

나를 버릴 껀가요 그럴 껀가요 신이 있는 세계로  2016년 1월 23일 동산00  9:23분 11초

간이 라도 때줄 꺼라던 나의 입 소리도 거두고 집으로 가셨나요?

이제는 버려진 개 처러럼 도박에 찌들고 술에 찌든 나를 볼껀가요

범죄자 그런게 나에요 다 훔치고 죽이는게 나에요

결국에는 나를 엄마도 버렸나요

제발 제발 제발 가난한 삼중에 나라는 나를 버렸나요?

제발 눈물이 흐를때 강의 깁이를 아시겠나요?

그래요 나를 욕해요 험담 해요 당신을 죽이러 가겠어요.

버려진채 아무것도 없는 나니까 냉방에서 얼어 죽을 나니까?

술이 없내요 피가 입에서 나오 내요 걸래가 나에요

거두세요 나라의 죽은 개로 개 고기로 나올 태니

누나를 강간 하고 목울 조르고 코를 때리던 손길로

나를 때리 셨나요 그랬었나요 여우혜 우리 누나의 이름

지금 부터 나는 나를 버릴 태니

집에 불을 지르는 엄마의 손길도 감옥에 가며 나를 잡던 엄마의 손도

아동 강간의 피해자는 가해자도 아닌 누나 였나요?

누나는 홀로 아버지의 밥상을 그리고 나는 구석에서 무서워서 이빨만 뜯어 나요

나를 죽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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