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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93회 작성일 17-07-03 09:12

본문

구름과 비

 

오래 함께하던 너를 보내고

하늘이 무너지도록 천둥을 쳤다

 

네가 떨어진 저 먼 끝,

그곳에 누가 살고 있을까?

 

하얀 설원에 남극일까

펭귄들 나래를 펴는 보금자리

행복한 그들 틈에 웃고 있을까

 

그리움이 이렇게 클 줄이야

안개처럼 밀리는 이 아침

 

구름은 또다시 구만리 상공을

태양은 서러움에 얼굴을 묻고

밤새도록 눈물만 쏟아낸다

 

다시 만날 수 없는 아픈 이별

너무 멀리 떨어진 구름과 비

한 많은 남북 이산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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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과 비, 한 몸이었다가 어느 날
헤어지면 언제 다시 만나려나?

남북 이산가족을 여기에 비유하여 그
의미를 극대화 시켰네요.

가뭄 끝에 단비는 내겼는데 또 다시 물난리를
겪는 곳이 있다니, 참, 이래 저래 마음
놓을 수 없는 세상이네요.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젯 밤에 비가 많이 내렸어요
밤새 내린 비로 고마움과 걱정에 눈을 감았다 떴다 했습니다.

TV 이산가족 프로를 보다 생각이나 올려 봅니다
그 한이 풀리면 우리의 염원도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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