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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와 계산만이 지배하는 사회 (사바세계娑婆世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37회 작성일 17-07-03 20:17

본문


제목/ 속도와 계산만이 지배하는 사회(사바세계 娑婆世界)

속명俗名/ 철동哲東

법명法名/ 덕산德山

 법호法號/ 탄무誕无 

 

하나 더하기 하나는
사회가 요구하는 답은 둘
그리고 하나 될 때 있지
둘은 하나둘만 되는 건 아니어서
하나둘 아닐 때도 있지
네 계산에 네가 맞아 정말 아플 때 있지 

 

사랑 더하기 사랑은
남녀가 원하는 답은 사랑
그리고 하나 될 때 있지
사랑엔 사랑 하나만 있는 건 아니어서
사랑 하나 아닐 때도 있지

 네 계산이 너무 빨라 죽도록 미울 때 있지 

 

*

*

사바세계娑婆世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으로서

      인간세상을 가리킵니다.

                                   고해苦海의 바다, 고통苦痛의 바다라고도 합니다. 

  

 

 

 .

추천0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제목/ 글 한 자가 큰 도둑이다


마음은 탈 쓰기 좋아하는 광대로서
의식은 광대놀이에 장단 맞추니
깨쳤다 모든 사념 없는 거라
말한다면 명백한 사기다

인간의 생각은 결코 멈추지 않아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아닌
"나는 존재한다 고로 생각한다"이다

생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증거에 의해
생각이 끊이지 않는다

인간은 자연 속
나라는 존재 아니며
자연의 일부일 뿐
내가 있으므로 있는 것
내가 없으므로 없는 것

많이 아는 자 무지한 자보다
더 많이 죄짓고
모르는 자 몰라 죄짓는다
많이 아는 자 많이 알아 그 지식
인수화시켜 죄짓는다

몰라 짓는 죄 몰라 짓기에
무지한 까닭이지만
알고 짓는 죄 그 죄질 매우 나빠
도적은 글 한 자가 큰 도둑이다

암자의 주인이면서
암자 밖만 내다보느라
암자 안을 보지 못하는
캄캄한 무명無明에서 벗어나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 나의 첫 사람, 모든 이의 내 사람

춥고 어두운 이 세상
당신의 공이 있어
따뜻한 훈기 돌며
전혀 어둡지 않은 나의 첫 사람
모든 이의 첫 사람
죽어도 끝장낼 수 없는
끝이 없는 내 사람
모든 이의 내 사람

모든 만물은 당신의 공이므로
당신 품에서 살아 도망칠 수 없고,
죽어 숨을 수 없고,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공으로 만들 내 사람
모든 이의 내 사람

당신을 벗어나
홀로 나온 사람 한 사람도 없고
홀로 죽은 사람 한 사람도 없고
모든 일에 종사하나
주인 행세 하지 않는
걸림 없는 나의 첫 사람
모든 이의 내 사람

죽어도 죽음이 앗아 갈 수 없는
당신의 푸른 하늘 아래
밝은 태양 아래
언제 어느 곳에서나
이웃을 위해
인류를 위해


* 나의 첫 사람, 모든 이의 내 사람/ 부처, 인간(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제목/ 진실은 흘러내릴 옷이 없다 

세상에 거짓이 많지만
마음이 거짓인 게 제일 문제,
나는 거짓을 죽이고 싶지
그대를 죽이고 싶지 않다
진실은 수없이 죽고 다시 살아나는데
거짓은 죽지 않는다
살아 있는 것으로부터 죽은 것이 안전하기에
남을 속이려고 거짓을 꾸민다
거짓은 죽은 것이므로 죽을 일이 없다
거짓에 다른 것은 죽지 않는데 하필 사람이 죽는다
병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거짓이 사람을 죽인다
살아 있는 자가 거짓에 또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
솔직하라!
그럼 부담이 줄어든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제목/ 백두옹(白頭翁)


우뚝 솟은 산은 배경
눈빛 떨어진 자의 푯말이 된
고개 숙인 지팡이
머리가 터져 경칩 난
붉은 받침 여섯 조각,
자주색 속에 글귀가
글귀 속에 자주색이
서로에게 귀속되어 있다
풍경으로 온 꼬부랑 꽃 글씨
삶은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
머리를 함부로 쳐들면 한 방에 훅 간다
당신을 앞서갈 비문碑文은 없다




* 눈빛 떨어진 자/ 죽은 자, 무덤.
* 백두옹/ 할미꽃.

* 경칩 났다
/ 개구리가 경칩이 되면 입을 떼고 울기 시작하듯이
/ 늘 입을 다물고 있던 사람이 말문이 터진 것을 빗대어 경칩 났다/고 함.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그리운 마음에 글 몇 편 준비해 들렀습니다.
각별한 관심 감사합니다.
두 손 합장하여 공손히 예를 올립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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