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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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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713회 작성일 16-02-29 23:20

본문

호상

                  

 

오남매가 모여서

누가 어머니를 모실까, 상의하였다.

 

다들 모시지 않는 이유를 들이밀었다.

 

장례식장에 오남매가 다시 모였다.

관에 매달려서 울음을 터트렸다.

 

구십 넘은 노모는 제 집을 찾은 양

너무나 편안하게 누워 있다.

자식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장의사가 수의를 몇 겹으로 입혀놓고

아무리 묶어도 자유로운 몸을

단단히 묶고 있다.

 

서로 모시겠다고

바람과 흙과 물이 대기하고 있다.

 

문상객들이 상주한테 말한다.

호상이군. 호상이야.

 

국제신문 2016.02.28. 발표 

추천0

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잇! 반가워요
폰으로 들어왔어요
좋은 시 잘 감상하며
앞으로 창작방에 자주 오셔서
좋은 시로 뵙기를~~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시대를 꼬집는 좋은 시 한편 읽었습니다
창작방에 좋은 시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가끔 덤으로 미 발표시도 한편씩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아직 세상에 나가지 않은 시인의 연애사 한편을 먼저 읽어 보는 것은 영광이자 참 설레이는 마음일 것 같아서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고 좋은 시 많이 낳으시길 바랍니다

체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시인! 오랜만에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문정완 선생님 알겠습니다. 발표한 시가 20편이 넘는데,,,
아무튼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한번 유명신춘문예 당선되신 분께서 창작방에 시를 올려 주셔서 감사^^

창작방에서 활동하다가 좋은 자리 한자리씩 꿰어차면 창작방에 글을 안올리더라고요 물론 유영문예지나 신춘문예라는 곳에 당선이 되고 나면 여기저기 발표할 지면을 많이 주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자신의 계급장이 높아졌다는 교만함도 한몫을 차지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제...나... 여기서는.. 안놀래,,,여기는 내 수준이 아니야....하는,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를 때 더 도도하고 깊은 웅덩이를 가지는 것인데,,,

시마을 푸른 물을 먹고 당선되고 나면 1년 12달이 지나도 시한편 공양하지 않는 그러신 분에 비해서 이명우시인님은 참 고매하신 품격이다 의리파다 인품이다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명우시인님^^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좋은 시 한편 잘 감상하고 갑니다.
창작방에 가끔 시 올려 주세요.^^
늘 건필하소서, 이명우 시인님.

이면수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만 보고 지나갔는데 하마터면 못 볼 뻔했네요.
역시, 프로의 시어들이라 詩魚처럼 펄떡펄떡 살아 있네요.
혹, 미끼와 떡밥은 무얼 쓰시는지...
낚시 초보가 프로 조사에게 묻듯 간절하게 묻고 싶네요.^^

고된 작업의 흔적조차 가늠 되지 않는 천의무봉...
좋은 시,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등단시 "스티커"만큼 좋네요.^^
"호상" 가끔 찾아 다시 읽겠습니다.

손성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명우 시인!
무척 반가와요!!
친정 나들이를 하시니 우리 시마을 식구들이 이렇게 환영하는 것을!!!
자주 들러서 옥고를 나눠 주시고
우리 가족님들께 자신감도 심어 주시고
시의 길도 잘 인도해 주시길 바래요.^^
땡큐~~~~

체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성태 시인님! 잘 지냈는지요.
저도 반갑습니다.
형님 말씀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미소님 다녀가셨군요.
좋은 글 많이 쓰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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